- 이기대 갈맷길을 오르내리고 오륙도공원에 이르던 날. 오륙도 앞바다에서 펼쳐진 제트스키 광경. 늘상은
해운대나 광안리 아니면 송도나 다대포에서 볼 수 있었던 제트스키의 클로즈업. 그러나 이날은 오륙도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클로즈업은 아니더라도 진풍경임에는 틀림이 없다. 굴섬과 등대섬 사이에서 기지로 삼고
출발한 제트스키들. 중간에 요트를 사이에 두고 펼쳐진 풍경은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시원함 중의 하나.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의 물살을 가르는 이 스포츠가 진정한 남자의 아웃도어처럼 느껴져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망망대해에 홀로 선 초록색 카약.
----수퍼줌 300mm(35mm환산 450mm)도 부족하여 일부를 크롭해 보았다--------- - 2015년 6월21일 D7000 니코르 AF-S DX 18-300mm F3.5-5.6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