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아쿠아

제트스키_광안

캄문 2016. 5. 7. 19:00

시그마 광각렌즈로 광안리 해변을 찍고 있던 중 저멀리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제트스키를 타는 모습이 보였다. 
얼른 슈퍼줌 망원렌즈로 갈아끼우고 되도록 가깝게 접근하여 보니

5~6대의 제트스키가 번갈아 가며 쇼오프를 하고 있다..

 


자주 느끼는 일이지만 광안대교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하늘을

두동강내는 사진에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광안리 불꽃축제같은 행사에서

광안대교 상판에서 멋진 불꽃포를 쏘기도 하지만 바다를 찍는 경우에는 항상 화면을

두토막 내어 버린다.

 

반면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광안대교의 모습은 그지없이 아름답다.

세상살이가 그렇듯이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어 그 반대도 항상 인정해야만한다.

그렇지 않으면 분쟁이 생긴다.

대부분 제트스키를 혼자서 타지만 때로는 고객을 태우고 광안리해변뿐만 아니라

해운대 요트경기장나 비치호텔까지도 한바퀴 갔다 돌아오곤 한다.  

그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노란 슈트를 입은 사람의 액션이 멋있다.

 

쾌속을 하다 급정거를 하며 요트에 물보라를 일으켜 덮어씌우기도 한다.

정말 제트스키는 남자다운 아웃도어 스포츠 중의 하나다. 보기만 해도 상쾌하다.

정말 멋지지 않는가.....^^

 


2016년 5월1일 D7200 & Nikkor 18-300mm F3.5-5.6G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