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나들이

온천천와일드_들고양이外

캄문 2015. 11. 2. 20:32

26배줌 후지 X-S1을 들고 나왔다. 접사와 망원을 동시에 즐기기 위해서다. 가을꽃은 세병교

아랫쪽으로 가야 몇컷 찍을 수 있는데 구 송월타올의 지하도 맞은 편 온천천 다리 위에 가다

멈춘 사람들이 개천을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 틀림없이 잉어나 오리들을 보고 있겠지....^^ 

 

지난번에 만난 코스모스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고 추수끝난 고랑처럼 정리되어

금지줄만 쳐저있다. 오리꽁무니를 쫓아 오르내리다 다리밑에 웅크리고 있는 들고양이인지

야생고양이인지를 만났다. 도망가지도 않고 너무 여유로운걸 보니 도둑고양이 같지는 않다.

보기드문 짙한 회색빛이 사뭇 위엄까지 감돈다. 내가 다가가도 움직이질 않고 후지 X-S1의

줌을 당겨도 놀라는 기색이 없다. 덕분에 오랫만에 고양이 인물사진을 찍어본다.

 


2015년 10월 18일 후지 X-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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