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영남루로 나드리 하던 날 바로 영남루 정문앞에 작곡가 박시춘(朴是春)선생의 옛집이 있어 잠시
들렀다. 첨에는 누구지 하고 긴가민가하고 들렀는데 유명한 '남인수'가 부른 '애수의 소야곡' 작곡자이다.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 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우리 할미가 자주 흥얼거리던 그 곡과 그
가사이다. 오랫만에 뜻밖의 유적지에 온 것이다. 선생이 7살에서 11살 될 때까지 유년시절을 보내며서 꿈을
키워온 작은 초가집. 조그만 부엌과 문풍지 발린 문이 두짝, 뒷켠에 높다란 창문이 두개. "그런데 굴뚝이 없다?~"
하고 할미하고 웃었다. 정말 굴뚝이 보이질 않는다. - 밀양 영남루의 바로 입구 앞에 서너계단 올라가면 작곡가 박시춘선생의 흉상과 옛집이 있는 것이다. 생가는
100m 아래 내일동에 있다고 한다. 선생의 흉상과 돌비석에 박아논 '애수의 소야곡' 동판(銅鈑)은 오가는 이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 '애수의 소야곡' 동영상' 링크 주현미& 김연자노래'
- 20115년 12월 19일 니콘 D7000 니코르 DX 18-300mm F3.5-5.6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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