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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의수채화

다시 한번 방울이...^^

2016년 제20회 국회의원선거 4월 13일 다음날,
어제는 딱히 안갈 이유는 없지만 거동이 불편한 할미를 데리고
투표장에 갈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우리국민들은 정치에 너무 열정적인 거는 아닌지...때론 민감하기 조차하다.
자신의 삶과 직결되어서 일까? 어떤 때는 정말 부럽기도 하다.
아니지~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바로 애정이지 않는가?

간 밤에 내린 비로 화단은 촉촉히 젖은 채 빗방울을 아직고 머금고 있다.
세수도 안한 얼굴로 파인더를 들여다 보며 녹색의 잎에 앉
물방울이 떨어질세라 담은 것이다.

바람이 불지 않아 한껏 간직한 빗방울이 무겁게까지  보이기도 한다.
아직 피지도 않은 장미잎에 빗방울이 테두리를 장식하고 있다...^^


2016년 4월 14일 D7200 & 18-300mm 슈퍼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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