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야기

아시아드경기장의 돔_광각

캄문 2016. 5. 14. 04:52

요즘 광각사진에 푹~졌다. 부산아시아드경기장을 찍으려고 시그마 10-20mm 렌즈를 들고 나왔다. 사직야구장을
뒤로 돌아가면 반원으로 된 돔형식의 축구장이 나온다. 지붕이 하얀 돔형식으로 천막과 같은 재질로 골이 패어져 멀리서
보면 정말 멋지다. 이 아시아드 축구 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위해 지어진 것으로 사상 첫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룬
곳이기도 하다.  돔 앞쪽에는 만국기와 함께 당시 네델란드 축구감독 히딩크가 이끄는 한일월드컵 축구선수 박지성,
이영표, 송종국, 김남일, 그리고 골키퍼 이운재 등의 손도장이 각인된 기념물과 월드컵 기념봉화가 있다.


오후에는 항상 크다란 돔위로 해가 있어 역광이 되며 유달리 하얀 돔지붕은 참으로 찍기 힘들다. 조금만 노출을 오버하면
하얀 돔의 지붕이 하늘과 같이 하얀색으로 날아가 버린다. 차라리 노출을 언더로 하여 찍은 후 보정하는게 더 손쉬운 방법인지
모른다. 아무튼 다양한 노출 브라케팅으로 찍어 적정노출된 사진을 선택하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돔이 워낙 크기 때문에 돔전체가 가리지 않고 깔끔하게 보이는 곳을 찾아다니는 것도 보다 중요하다. 잘 찍지 못한
몇장 안되는 부산아시아드 축구경기장 모습이다.

 


2016년 5월 5일 어린이날 D7200 시그마 10-20mm F4-5.6 HSM

 

 

 

 

 

 

 

 

 

 

 

 

 

 

 

 

 

 

 

 

 

 

 

 

 

 

 

 

 

 

 

 

 

'풍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포의 석양  (0) 2016.11.13
삼락공원 석양과 수련  (0) 2016.10.21
Sigma 10-20mm D 1:4-5.6 DC HSM_광안비치  (0) 2016.05.07
수영강변에서...  (0) 2015.07.23
남항풍경 단편_02  (0) 20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