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광&실루엣&반영

마린시티 & 더베이 101

캄문 2016. 5. 22. 00:03

해운대비치는 모래객토 작업중이라  야경촬영을 포기하고 마린시티로 향했다.

광안대교의 일몰이 색다를까 했는데 누리마루 출구쪽 해안이 공사중이다. 10-20mm

시그마광각으로 처음 마린시티의 랜드마크를 찾았다. 60층 이상의 고층이 즐비한

마린시티 랜드마크의 시원한 빌딩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게다가 낚시꾼도

근경으로 첨가해 거리감을 주었다. 이맘때쯤에는 항상 더베이의 요트와 티파니21의

큰 유람선이 광안대교를 선회하고 돌아오는게 보인다.


골든스위트의 빌딩사이로 저녁해가 지고 있다. 역광이라 노출잡기가 무척 힘이 든다.

1/250초에 -1.7EV까지 내려 지는 해의 붉으스레한 기운을 담아보니 주위가 새까맣다.

시간이 지나자 요트와 유람선이 돌아오기 시작하여 역광이 든 빌딩사이를 지나간다.

붉은 해와 배의 디테일을 어렴풋하게 담을 수 없을까?  니코르 18-300mm로 갈아끼우고

크다란 메트릭스 요트와 유람선을 계속적으로 노출 브라케팅을 했다.

랜드마크의 빌딩 사이로 갈아 앉는 저녁해를 찍고나니 완전히 어두워졌다. 돌아서서

더베이101로 들어서니 못보던 핑크색 발광체가 확~들어온다. 야간에 빛을 발하는

핑크색 의자와 테이블과 스탠드가 일체가 되어 검게 발하는 더베이의 넓은 나무데크

광장 한가운데 놓여 있다. 너무 이색적이고 아름답다. 마치 깡통의 옆구리를 잘라논 듯한

의자와 사각테이블, 위가 스푼처럼 둥근 스탠드, 검은 바다와 대조되는멋진 핑크색의

아이디어다. 미쳐 가까이 가서 앉아볼 겨를도 없이 핑크색 주위를 돌아다니며 랜드마크와

바다를 배경으로 몇장을 담았다.

 

 


2016년 5월 20일 D7200 시그마 10-20mm DC HSM & 니코르 18-300mm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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