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배내골로 간다고 나섰으나 실패하고 황산공원으로 향했다.
일반캠핑장과 오토캠핑장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일반캠핑장은 1만원, 오토는 2만원이라던가? 예약은?
양산 배내골은 오래 전 수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어 계곡 등이
출입이 금지되어서 더 이상 물놀이를 할 수 없다.
아마 주위에 즐비한 팬션을 이용하면 캠핑이 가능할 것 같다.
숙소까지 이용하면 15~20만원이면 가족들이 하루를 즐겁게 놀 수 있을 것이다.
황산체육공원은 입구에서부터 저 멀리까지 그늘 하나없이
황량하고 한 쪽 구석에 양귀비를 허드러지게 피워 놓았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일주일이 지나면 이마저도 아쉬워질 것 같다.
치마폭같이 하늘하늘한 양귀비 꽃잎을 보고 있으면 예쁘기 그지없다.
가는 목 같은 꽃대는 그리도 길고 잎은 그리도 얇은지...
미인박명이라 그 말이 맞다.
저녁무렵 산들바람에도 긴 목 위에 핀 꽃은 쉴새없이 흔들린다.
붉은 양귀꽃과 분홍 양귀비꽃 두가지 분뿐이네...
얼마 있으면 저마저도 질세라~ 그래도 그중에 예쁜 꽃만 골라서 찍으면 그만이고
내 화첩에서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2017년 5월 16일 D7200 & 시그마 18-300mm DC OS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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