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사 연꽃을 보지 못한 서운한 마음에 그 아래에 있는
용궁반점에서 점심을 먹다 검색을 해보니 은진사란 곳이 있다.
댓글도 있고 해서 은진사를 찾았다.
햐~ 난생 처음 이런 절은 처음 본다.
절경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들어가는 기분부터 묘하다.
입구 오른쪽에 연밭이 있고 왼쪽 길가에 전부 웅장한 12간지상을 세워 놓았다.
그런데 이 12간지상은 높이가 3미터쭘으로 무척 화려한 원색으로 도색하고
형상과 모양에 따라 나무결같은 줄무늬가 선명하여 무섭기까지 하다.
색 또한 일정하지 않고 덧칠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 동물이 용맹성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보통은 돌(대리석)로 만들어 놓은 곳이 많은데
이것은 나무로 만든 것 같다.
사실 사진을 찍느라 한번 만져 보지 못했으니 할 말이 없다.
크기도 하지만 형상과 색채가 요란하고 무시무시하다.
좀 더 들어가니 길 양옆에 작은 꽃과 나무들이 즐비하고 분재들로 장식되어 있다.
하나같이 예쁘고 싱싱하게 보이는게 매일같이 누군가의 부살핌을 받는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한 청년이 열심히 분재를 손보며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길인지 경내인지 구분이 가지않고 온통 꽃나무 천지다.
그리고 왼쪽의 조그만 연못에도 용왕님을 한 분 세워 놓았다.
분재와 길섶에 심어논 작은 꽃나무 하나하나에 어지간한
정성이 담겨 있는게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잠시 들른 은진사에서 오후 5시가 다 되었다.
꼼꼼히 살펴보면 많은 소재거리가 있을 것 같아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들러기로 하였다.
2017년 6월 28일 D5500 & 시그마 10-20mm DC HSM & 시그마 18-300mm DC OS HSM
우선 절입구에서부터 세워논 12간지상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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