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D5500] 영남 알프스 밀양 재악산(載岳山) 표충사

캄문 2017. 6. 12. 01:04

 

밀양 재악산, 천황산 표충사보통 절앞에는 산이름이 붙는데 표충사는 두 개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정문 현판에는 재악산이란 이름인데 절안 안내판에는 천황산이란 이름으로 되어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인지 날씨가 약간 흐리더니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표충사, 워낙 유명한 절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조용히 경내를 산보하듯이 거닐면서 찍었다. 표충사를 다녀오고 난 후의 소감이지만 절이 크고

이 날따라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조용하게 감상하듯 다녀왔다.

 

 

 

재악산인지 천황산인지 이곳은 정말 산이 높고 골이 깊고 나무가 울창하고 풍경이 아름답다.

게다가 개울까지 있어 부산에서 가고 오는 내내 숲길을 따라 시원하게 힐링까지 한 것 같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지은 극락암에서부터 죽림사, 영정사에서 표충사까지 여러 차례 이름이

바꿔었다고 한다. 임진왜란에 수난을 당하였지만 중건하여 다시 이렇게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다.

 

밀양을 참으로 산도 높고 골도 깊은 아름다움 도시이다. 지나오는 길에 계곡을 따라 팬션도

많고 오토캠핑장도 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번 들리고 싶은 곳이다.

 

 

2017년 6월 6일 D5500 & 시그마 18-300mm DC MACRO OS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