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D5500] 부여 미암사 와불과 쌀바위

캄문 2017. 7. 19. 16:45

 

 

< 세계최대 와불 미암사를 가다 >

 

2017년 7월 8일 D5500 & 시그마 18-300mm DC MACRO OS HSM

 

친구와 함께 부여 서동 궁남지의 연꽃축제에서 돌아오는 길,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마을 앞을 지나던 중 이정표에 <세계최대 와불 미암사>라고 적혀 있다. 세계최대와불이라고

하는 바람에 친구에게 차를 돌려 가보자고 했다.

 

미암사는 서기 602년 백제 무왕4년에 관륵 스님이 창건한 절로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침공하였을

모두 전소되었다가 여러 차례 중건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고 한다. 

 

산 중턱을 올라가니 입구에서 부터 금불상이 층으로 줄을 지어 서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내게 하고 금불상 또한 하나 같이 깨끗하고 흠잡을 데가 없다.

 

이날따라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며 흐린 날이라 금불상의 색깔이 유난히도 노랗게 황금빛이 났다.

절입구까지 기슭을 타고 있는 이 금불상은 무려 196개나 된다고 한다.

기나긴 입불상을 지나 약간 가파른 기슭을 올라 높다랗게 쌓은 축담을 끼고  돌아서니

번쩍번쩍 빛나는 와불이 우리를 맞이한다. 이렇게 큰 누워있는 부처는 동남아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 그러나 그곳에서 본 엄청난 와불은 이렇게 깨끗하지 않은 것 같다.

 

이날 본 미암사(米岩寺)의 와불은 정말 크고 아름답다. 뒤에는 푸른 송림이 우거져 있고

나즈막한 석대 위에 명상을 하듯 누워 있다. 어찌 보면 고고한 여인이 누운 듯한 자태로

착각이 들 정도다.

 옆구리를 땅에 대고 서쪽을 바라보며 두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계신 이 모습을 불교에서는

열반에 드셨다고 해서 열반상이라고도 한다.

 

 

미암(쌀바위)

 

 

 

 

 

 

 

달마대사비

 

 

 

< 와불법당 안의 모습 >

 

와불법당

 

 

 

 

 

 

 

산신각

 

 

 

 

 

 

 

 

와불의 발바닥에는 1억 6000여자의 옴자를 새겨 놓았다고 한다. 

 

 

『옴자(唵字)'란,

산스크릿트어 OM'의 음역'이다.

 

모든 주문'의 첫 글자'인 비밀스런 말(眞言)'이며, 인도'에서는 옛적부터 일반적'으로

종교적인 의식 前後'에 암송되는 신성한 음(音)'이었다.

출처: http://blog.daum.net/allpeninsula/7514461

 

 

세계최대의 와불이라고 자랑하는 미암사의 와불은 노천불로 길이 27m 높이 6m 폭은 6m로

와불상 안에 작은 법당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바로 와불법당이다. 미처 보지 못한 와불법당

안에는 2만개의 작은 불상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와불에 심취되어 와불만 찍다보니 쌀바위를 제대로 보지 못하였다.

법당 옆의 약수터를 지나 달마비 옆에는 작은 폭포가 있는 옆에 쌀바위가 있다.

 

< 쌀바위 >

쌀바위, 촛대바위 등으로 불리우는 쌀바위에 얽힌 유래를 옮겨보았다.

 

 

 

 

 

 

 

 

 

 



 

 

 

 

 

 

아래의 조감도 중에는 조성중인 곳이 많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미암사의 어원 (미암사홈피)

 

『 미(米: SALI) 비장기상(秘藏記上)에 "천축(天竺)에서 미(米:쌀낱)를 사리(舍利)라 한다.

불사리(佛舍利)가 미(米)와 같으므로 이렇게 부른다. 천축은 인도(印度)의 옛이름이다.

 

범어잡명(梵語雜名)에 "도범어시리(稻梵語舍利)"라고 기록되어 있다. 상기(上記)의 모든

기록으로 미암사의 "미(米)"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의미(意味)하고 사리로

뭉쳐진 미암(米岩)은 그 서기(瑞氣)로 인하여 영롱(玲瓏)하고,사리의 신비한 영험(靈驗)이

온 세상을 비추고 있다. 』 고 한다. 

 

미암사 홈피: http://www.miam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