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다시 가 본 2020년 9월의 시민공원~

캄문 2020. 12. 10. 01:50

코로나19가 한창인 때 시간을 내어 오랜만에 가 본 시민공원. 어딘가 좀 변한

듯한 느낌이 든다. 기본적으로 변한 것은 없지만 어딘가 잘 정돈되고 나무는

훨씬 커졌으며 잎 또한 싱싱하고 푸르다.

 

숲길을 지나니 길섶사이로 아담한 정원분수도 두개 만들어 놓았다.  전에도

있었던가 키큰 대나무밭도 있다. 그런데 초가을인데 사람이 드물다. 코로나

덕분인가? 난간아래 호수는 언제봐도 싱싱한 비단잉어들이 가득하다. 

 

비들기를 쫓는 아이의 눈에 검은 썬그라스와 하얀 마스크가 이채롭다. 부암동쪽

큰개천변엔 오리들이 한가롭게 노닌다.

 

초가을 풍경에 이 깔끔한 시민공원이라도 가까이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미군 할라리아부대가 남기고 간 이곳이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온게 천만다행이라

여겨진다. 10년도 훨씬 지났을까?

 

 

 D5500 & 16-85mm  20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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