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나들이

빛 좋은날 수변공원 오후의 왜가리 ~~!!

캄문 2022. 5. 2. 23:18

이젠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맑은 날이면 가능하면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를 핑계로 묵혀두었던 카메라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하지만 갈 곳은 언제나 거기서 거기 인데도 말입니다.

 

못보던 풍경이라도 찍으면 그날은 운좋은 날. 늘상 가는 수변공원이지만 갈 때마다

망설이는게 장비입니다. 광각을 가지고 갈까? 망원줌을 가지고 갈까하고 몇번인가

망설입니다. 욕심이 많으면 장비가 무거워지고 고생만하고 별무소득일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화질은 좋으나 무겁고 광각인 D750을 재쳐두고 가벼운 D5500에 시그마 18-300mm에 

삼양 10mm F2.8(MF)를 혹시나 하고 챙겨 넣었습니다. 쓸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없으면

아쉬운 만능광각렌즈이니까요. 

 

오늘따라 빛좋은 날 수변공원에 갈매기라도 있었으면~하지만 여기서 갈매기 못본 지가

2년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오면 비둘기와 왜가리 한마리는 반드시 있습니다.

이날도 꾸준히 참을성을 가지고 왜가리 뒤를 쫓아봅니다만 그다지 효과가 없습니다. 

 

다행히 횟집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배수구와 쉼터계단 그늘막위에 앉아 있는 왜가리를

역광으로 담아보았습니다.

 

D5500 + 시그마 18-300mm 

 

 

 

 

 

 

 

 

 

 

 

왜가리역광: ISO 400 F6.3 +2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