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아직도 덜핀 기장 철마 곰내재 연꽃~~!!

캄문 2022. 7. 27. 01:36

기장 철마 곰내재 연꽃공원 버스정거장앞에 소나무추어탕집이 있습니다. 일주일전에

갔더니 아직도 덜피었길래 하마나하고 다시 가볼 작정으로 다리가 불편한 우리할미에게

<추어탕 사줄테니 갈래?> 하고 꼬셨습니다. 우리할미는 선뜻 따라 나섭니다. 

 

처음 먹어본 소나무집 추어탕맛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깔끔하게

지어논 식당안에서 내다본 풍경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서쪽창은 도로변이라 별로고

동쪽창에서 내다본 경치가 시원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대가 높아 아직 파릇파릇한

논밭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식당에서는 도로 저편 서쪽에 있는 연밭이 보이질 않습니다.

 

 

 

곰내재연밭은 본래 계단식 논밭을 연밭으로 만든 모양입니다. 층층으로 좁은 밭두렁을

따라 걷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핀꽃이 많질 않습니다. 백련이 군데군데

보입니다만 홍련이 보이지 않습니다. 백련이 변해서 홍련이 되는지 홍련이 따로 있는지

모르겠습니만 흐드러지게 핀 연꽃을 보고 싶었는데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한컷한컷 담아 골라봤습니다. 

 

D5500 + 시그마 18-3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