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꽃양귀비를 찍고 다시 찾은 황산체육공원, 그때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찍은 기억이 납니다. 유채꽃이 지났으니 이제는 꽃양귀비가 있을텐데....
불편한 할미를 꼬셔 포구나무집에서 매운탕을 한그릇 먹고 뒷길에 있는 황산체육
공원으로 냅다 달려 갔습니다. 언덕 아래도 내려가도 안보이길래 불안한 마음에
다시 윗쪽으로 가니 저멀리에 붉으스레한 기운이 보입니다. 그래 바로 저거야~~!!
아니나 다를까 가까이 가보니 붉은 양귀비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할미더러
가자니 다리가 아프니 혼자 갔다 오란다. 근데 어찌 온통 붉은 양귀비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간혹 흰색과 분홍색이 보이긴 하지만....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져 피었으면 더욱 이쁠텐데...
수레국화도 별로 안보이고...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하여 사진을 찍고 돌아오니 할미가 잠깐 내려달라고 해서
내려줬더니 꽃밭으로 가더니 양귀비꽃을 세송이를 꺾어왔습니다. 안된다고 해도
우리할미는 막무가내입니다. 죄송~
종이컵에 물을 약간 붓더니 꽃을 꼽고 도어문칸에 둡니다. 양귀비꽃이 워낙 허느적거려
제대로 붙어있을리가 있나~~금방 시들지~
좌우간 이렇게 하여 황산체육공원 북쪽에 있는 양귀비꽃을 1시간 넘게 담았습니다.
D5500 +sigma 18-300mm 2022
우리할미입니다.
5년전 그때 그곳 (2017)
수레국화와 꽃양귀비 (2017)
'봄여름가을&겨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도 덜핀 기장 철마 곰내재 연꽃~~!! (0) | 2022.07.27 |
---|---|
양산 물금 황산생태공원 연꽃(백련&홍련) (0) | 2022.07.25 |
2022년 4월 온천천 봄꽃축제~~!! (0) | 2022.04.30 |
노포동 금정천의 가을풍경~ (0) | 2021.11.06 |
[A6000렌즈킷 테스트] 운문사의 가을풍경 (0) | 2019.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