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소나들이

처음 가본 부산 철마 아홉산숲~~!!

캄문 2022. 9. 17. 22:11

부산에 살면서 이런 데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제주도까지 오고 빗방울까지 오락가락하고

카메라가방도 들었는데....

 

주차장엔 우리할매 혼자 차안에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입장료가 5,000원 거금이다. 여기까지 와서 돌아가자니

그렇고~에라 모르겠다. 입장권을 받아들고 얼마나 걸려요? 매표원에게

물어보니 "1시간이나 1시간반쯤 걸려요~~!!" 

 

 

 

아차~싶었다. 차안에 혼자 있게한 할매가 걱정이다. 할수 없다 가는 데까지

가보고 안되면 돌아오지 뭐~!! 입구와는 달리 평범한 산길에 가끔 대나무가

보일 뿐이다. 쉬엄쉬엄 산길을 따라 10여분을 걸어올라갔다. 아무리 봐도

그럴싸한 대나무숲이 보이질 않는다. 

 

 

할 수 없다 이쯤해서 돌아가자하고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에게 물었다. "나가는

길이 어디에요?" 조금 올라가면 있단다. 중간에서 포기하고 돌아온 셈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바로 코앞 150m앞에 영화촬영지가 있었는데 그냥 돌아온

것이다. 후회막급이다. 계획도 없이 엉겁결에 나온 길이라 어쩔 도리가 없었다. 

 

 

 

 

지름길 내려와 남평문씨 문중사택이었던  관미헌(觀薇軒)만 찍고 영화촬영지인

맹종죽숲1 (굿터)과 2(만평대숲)를 못보고 돌아와 못내 아쉬웠다. 다음에 다시

한번 와서 영화촬영지를 찍어야겠다. 

 

 

 

 

 

 

 

 

 

 

 

 

 

 

 

 

 

 

 

 

 

 

 

 

 

 

 

 

 

 

 

 

 

 

 

 

 

 

 

 

 

여기가 입장권파는 아홉산숲 관리소. 입장료가 5,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