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소나들이

다시 가본 기장 오랑대 용궁단~~!!

캄문 2022. 12. 17. 12:03

오랑대 용궁단은 부산기장 해변에 있는 가람인 해왕사 바로 앞에 있어 매년

사월초파일에 공양을 먹기위해 가곤했습니다. 그런데 해왕사 바로옆

부지에 호텔공사로 주차난이 심해진 후론 뜸해졌습니다.

 

오늘 송정에 온 김에 잠시 들렀습니다. 날씨도 춥고 우중충하여 사진찍기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으나 오랫만이라 잠시 용왕단까지 올라가보았습니다. 

 

용왕단은 참배한 적은 없었으나 용왕님의 모습이 궁금하여 잠깐 합장하고 모습을 

담았습니다. 용왕단 아래는 검은 바위로 둘러싸여 비오고 바람부는 날은 참배도 

어려울 거 같네요. 누가 이런 높다란 돌바위위에 용왕단을 지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용왕단주차장에서부터 오랑대->거북바위->아난티코브->부산힐튼호텔까지

<아시리아해안산책로>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눈길을 끕니다. 아마 거북바위에 가면

산책객이 쌓아놓은 수많은 돌탑이 볼만합니다. 

 

계속 가면 국립수산과학원 뒷마당과 연결되며 아마 부산최대의 해변절로 유명한

해동용궁사까지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용궁단은 유명찍사들이 일몰이나 아침해무를 장노출로 아련하게 찍은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저는 아직 그런 실력이나 열정이 없어 좀 아쉽습니다만~

 

용왕단 주위의 검은 바위도 인상적이라 몇컷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