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관광)

진도의 살아있는 미술관 운림산방을 가다~~

캄문 2022. 10. 21. 23:08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박물관》

 

운림산방1 (바깥풍경+브로셔)

운림산방2 (소치1관)

 

 

 

할미와 함께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을 가던 날 새만금방파제를 들러

서해안고속도로을 타고 도착한 마지막 행선지 진도.

 

짧은 여정으로 멀리 갈 수 없어 남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부산으로 가야하니 

어쩔 수 없었지만 평소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우선 진도 볼만한 곳을 찾으면 일순위가 운림산방(雲林山房)이라고 나옵니다.

처음에는 이름조차 생소하였지만 한바퀴 둘러보니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림과 글씨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운림산방 한번 둘러 보겠습니다.

 

 

도착한 때가 4시반. 입장료 2,000원을 내니 "오후 5시가 마감인데 '소치2관'부터

보세요" 라고 매표소에서 일러줍니다. 박물관부터 볼까 바깥풍경부터 볼까 망설이다.

박물관을 보고나면 빛이 얼마남지 않을 곳 같아 바깥풍경부터 찍기로 했습니다.

 

크다란 연못을 중심으로 현대식 건물인 박물관과 주위에 고택이 어우러진 축구장

보다 더 넓은 정원으로 나무밑에는 잔디가 깔리고 길에는 동그란 디딤돌이 정갈

하게 깔려있었습니다.

 

 

 

 

 

 

 

이런 곳에 살면 글씨와 그림이 절로 그려질 것같은 한적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진

곳이었습니다. 서둘러 바깥풍경을 찍고 소치2관으로 향했습니다. 말그대로 묵화와

글씨, 즉 서화가 유리관액자안에 잘 보관되고 여러개의 실(室)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어려운 한자라 뜻은 알 수 없고 아래의 안내판을 봐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작품은 안내판까지 찍어 정리해볼까 합니다. 

 

우선 들어가기 전에 '남종화'에 대해 간단하게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남종화(南宗畵)"

 북종화(北宗畵) 더불어 중국 그림에서의 2대 양식(二大樣式) 하나. 화가의 신분, 

이념적 배경, 회화의 양식 등을 토대로 구분한다. 중국 당나라의 왕유를 원조로 한다. 

북종화가 정교한 화공(畵工) 그림임에 반하여 남종화는 사대부(士大夫) 여기(餘技)에서 

비롯된 화풍으로, 흔히 수묵과 담채(淡彩)로써 시정(詩情) 넘치는 산수화를 . 

조선 후기에 본격적으로 유입되었으며 이인상, 김정희 등이 뛰어나다.』(백과사전)

 

마지막으로  '남도전통미술관'을 보지 못내 아쉽습니다. 그럼 다음 기회로 미루고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루었다는 운림산방(雲林山房), 잠깐 둘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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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브로셔

(운림산방 브로셔 스캔) 

 

 

 

운림산방1 (바깥풍경+브로셔)

운림산방2 (소치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