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관광)

처음 가 본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

캄문 2022. 10. 5. 21:48

'신비의 바닷길'로 알려진 무창포해수욕장~~

 

 

 

" 바다 갈라지는데 언제 가노?" 할미가 묻는다.

"객지에 가면 고생인데 그래도 갈라나? 여기서 서울만큼 가는 거린데..." 

"죽어도 갈래?"

"응~" 

 

그래서 오랫만에 10/1~3일까지 연휴에 용기를 내어 나서기로 하였다. 부산에서 무창포까지

내비상으로 336km로 4시간이나 실제로는 5시간 반이나 걸렸다.  남해고속도로를 가다 진주

북창원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만나면서 무려 1시간이나 늦어졌다. 두군데 휴게소에서

쉬었으니 더더욱 늦어져 무창포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빛도 어렴풋한 저녁나절이었다. 첫발을

내디딘 기념으로 몇장을 찍고 빛좋은 내일로 미루었다. 

 

해수욕장앞 해변길은 차량과 인파로 붐벼 겨우 저녁으로 우럭매운탕 한그릇먹고 예약된

모텔로 향했다. 무창포는 모텔이 펜션으로 1주일전에 예약이 완료되고 숙박료가 비싼 편이다.

그리고 계단이 많아 할미에게 불편할 것 같아 10km 이상이나 떨어진,  엘리베이터가 있는 

대천의 모텔로 정했다.

 

다음날 할미를 서둘러 깨워 다시 해변으로 돌아와서 설렁한 설렁탕 한그릇을 비우고 카메라를

집어들고 해변으로 향했다. 

 

 

도착하던 날 저녁의 무창포해변 

 

 

저앞에 보이는 섬이 석대도~~

 

 

 

 

 

 

 

 

다음날 아침

여기에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데요~

 

 

 

 

검색하여 보령물때표를 보시면 '신비의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을 알 수 있어요~~

 

아래표의 흰글씨가 간조로 물이 빠져 바닷길을 볼 수 있답니다. 

대전 사는 친구가 그러는데 이 시간보다 30분쯤 전에 가셔야 물이

빠지는 장면부터 길이 터이는 장엄한 광경을 볼 수 있데요~

 

오후는 늦은 시간이라 오전을 택하셔야겠네요~~

저도 못보고 와서 못내 아쉽습니다....

 

 

 

 

 

 

 

 

 

 

 

 

 

 

 

 

 

 

 

 

 

 

 

 

 

 

 

 

 

 

닭벼슬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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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아래에 있는 독산해수욕장 입구에서 

 

 

 

나란히 서있는 풍차가 인상적입니다.

 

 

 

 

 

 

 

 

 

갯벌에서 조개캐기에는 무창포보다 독산이 좋은 것 같에요.

그런데 독산은 주차장이 무창포보다 좁아서 불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