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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어두워질 때까지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에 두번째로 가기로 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철새와 기러기의 비상에

매료되었고 또하나는 가창오리란 새가 수만마리가 와서 군무를 펼친다고 합니다.

새에 대해 갈매기외에는 찍어본 적이 없어 혹시나하고 나선 것입니다.

그리고 눈탱이가 빨간 재두루미가 있나하고~~

 

여느때처럼 할미를 태우고 주남저수지 앞길의 람사르문화관에 도착하니 3시가 다

되었습니다. 잠깐동안 기러기를 찍고 통행금지인 주남저수지의 뚝방을 따라 한바퀴

도는데 길옆에 왠 찍사무리들이 차량을 세우고 삼각대에 대포와 백통들을 거치하고

앞을 주시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추수가 끝난 들녁을 보니 재두루미 수백마리가

저멀리 논가운데서 일렬로 고개를 숙이고 하나같이 먹이를 줍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옳다구나하고 저도 내려  덩달아 몇장을 찍었습니다. 

 

찍사들 전부 스킨을 입힌 크다란 대포같은 1000mm이상 되는 렌즈를 거치하고 열심히

앞을 주시하고 있었으나 재두루미무리들은 꼼짝않고 먹이에만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사진은 기다림이구나~~

 

늦은 시각이라 할미와 함께 점심을 해결해야만 했거든요. 손쉽게 <가월돈까스>에서

갈끔하게 우동과 돈까스를 먹고 재주루미있는 곳으로 다시 가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재두루미가 날아가버린 모양입니다. . 

 

오후 5시쯤 어두워지기 시작하니까 낮에는 먹이활동하다가 잠잘 것을 찾아가는 지

재두루미 몇마리가 날기 시작합니다. 들녁에는 제법 낮게 나는 녀석들이 보여 몇장

찍고 있는데 붉게 물드는 서쪽하늘에 까마득히 구름같은 비상이 보입니다.직관적으로

아~저게 가창오리의 군무이구나~ 더 가까이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너무 먼 그대~~

 

돌아오는 길에서 저물어가는 들녁에서 날개짓을 하는 고니의 사진을 찍었으나 너무

어두워 아쉬움이 남는 주남저수지의 하루 였습니다. 

 

<오늘 찍은 철새: 기러기, 고니, 물닭, 재두루미, 가창오리군무>

 

가창오리의 명칭이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손재식사진가'님의 글에서 겨우 찾았네요. 명칭을 보니 더욱 가창오리의 모습이

보고 싶네요.

 

 

D750 & 시그마 150-6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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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