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장자산 자락의 작은 절 용호동 용화사~~!!

캄문 2023. 6. 2. 00:08

지도를 보니 용호동과 이기대는 장자산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이기대는 워낙

유명하니까 제쳐두고 이쪽의 사찰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별로 없다. 유일하게

이기대 절벽쪽에 백련사(白蓮寺)가 있다.  백련사는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두명의 연꽃동자가 맞이하고 절입구에 절벽을 깎아 만든 길죽한 불상단(佛像壇)이

있는데 이 불상단에 온갖 불상을 조성해 놓았다.  관음보살상, 포대화상, 미륵불과

산신각을 합쳐놓은 듯한 데 최근에는 2차공사를 하여 들어가 보지 못했다. 

 

이 용화사는 남구 용호동에서 유일하게 가본 절이다.  절입구에 들어서니 본채 앞에 

삼불동자(三不童子)가 눈가리고 입가리고 귀를 가린채 맞아준다. 1층엔 원주실, 2층은

종각이다. 마주 보는 건 수광전(壽光殿)이다. 

 

여기의 삼존불은 독특하게 대세지보살,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이다. 그리고 양쪽에

따로 지장보살과 약사여래불을 봉안하였다. 다시 1층에 용화용궁이라하여 용왕님을

모셨고 절 왼쪽엔 약사전 그리고 오른쪽엔 삼성각이 위치하고 있다. 

삼성각안에는 나반존자(독성), 칠성여래불 그리고 산신을 함께 봉안하였다. 그리고

한쪽에 미륵불좌상이 계신다. 

 

대충 사진을 찍고 돌아나오니 마당의 고목나무에 매어논 백구스님께서 홀로 절을 지키고 

있다..

 

 

 

 

 

 

 

 

 

 

약사잔
오백약사여래불
삼성각

 

미륵불

 

칠성여래불

 

나반존자(독성)

 

신선

 

 

 

 

 

종각

 

용왕을 모셔놓은 용화용궁전

 

 

 

 

지장보살

 

 

 

 

 

대세지보살,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

 

 

 

약사여래불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