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곤충_접사 22

[니콘 P7100] 무당벌레와 알락수염노린재

지난 토요일 삼락공원을 찾았다. 이맘때쯤 야생화단지에 심어논 야생화가 궁금해서다. 그런데 매발톱외에는 이렇다할 야생화가 보이지 않았다. 단지 저만치 서너고랑 넓이에 마가렛이 한창 피어 있었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으나 발길을 멈추기에는 충분하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꽃등에, 실잠자리, 무당벌레와 노린재가 보였다 오랫만에 보는,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벌갱이(곤충)이다. 요즘은 곤충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농약탓인지 변덕스런 날씨탓인지 모르지만 무척이나 반가웠다. 두어시간 밭고랑을 거닐며 마가렛을 찍고나니 6시40분쯤 해가 넘어가기 시작한다. 삼락공원의 해넘이 는 자주 찍는 편인데 장소에 따라, 거리나 렌즈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 2013년 5월4일 토요일, 니콘 P7100 삼락공원에서...

꽃과곤충_접사 201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