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곤충_접사 22

탐론 마크로 90mm_2nd

일본 가격닷컴의 갤러리를 보다 배경흐림이 유난히 와 닿는다. 배경뿐 아니라 동시에 전경의 흐림도 아름답게 보여 탐론 마크로를 다시 들고 나왔다. 전경의 흐림 또한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심도를 이용해 배경과 전경을 동시에 흐려보기로 했으나전경과 배경이 동시에 흐려지는 피사체를 찾기가 힘들어 대부분 배경흐림으로 치우쳤다. 역시 피사체 또한 꽃이 적당할 것 같아 다시 금정천을 찾았다. 여기는 며칠전에 아름다운 나비를 본 곳으로 그 나비를 찾아 금정공원입구의 징금다리를 헤매기 시작한지 30분쯤 되자 개천변을 오락가락하는 그 나비를 발견하고 무척이나 반가웠다. 2013년 9월9일 니콘 D7000 탐론 마크로 90mm 금정천에서...

꽃과곤충_접사 2013.09.20

탐론마크로 90mm를 들고...

삼락공원 둔치에서 카이트서핑을 찍던 날 탐론 마크로 90mm를 들고 나갔다. 카이트서핑을 찍고 난 후 야생화단지에서 철지난 야생화를 몇장 찍었다. 물론 필카렌즈에 적합한 렌즈지만 디지털에도 최적화한 렌즈라고 탐론은 광고하고 있다. 과연 그런지 시험해보았다. 니콘 마이크로니코르 105mm 보다 약간 짧은 초점거리로 배경흐림과 색감은 그런대로 훌륭하다고 생각되었다. 2013년 D7000 탐론 AF Di 90mm MACRO 필터경 Φ55 마크로 1:1

꽃과곤충_접사 2013.08.24

마이크로니코르 105mm

구닥다리 니콘 마이크로 니코르 105mm를 들고 나왔다. 아직도 인터넷에서 리퍼상품으로 팔리고 있으며 15여년전에 필카시절에 사용하던 것으로 화질이 어떤가 궁금하였다. 요즘 렌즈와 달리 묵직하고 렌즈몸통이 무지 단단하고 바렐자체가 깨끗하다. 당시에도 별로 잘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탐론마크로 90mm와 같이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7월말 여름꽃들이 다 지고 나니 야생화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화명수목원은 어떻게 얼마나 변해있을까? 사실 마크로 렌즈는 좁은 화각으로 잘 들고 다니게되질 않는다. 잡식성인 나는 광각에서 망원까지 찍고 싶을 때 뭐든지 찍어야 속이 풀린다. 과연 이 구닥다리렌즈에 얼마나 만족할지 나도 궁금하다. D7000은 1.5X 크롭바디로 105mm 마이크로니코르는 158mm 정도의 망원에..

꽃과곤충_접사 2013.08.22

물잠자리, 양산동면에서...

전에도 이곳에서 한번 물잠자리를 찍은 적이 있어 다시 찾았다. 바로 이곳 개천옆에는 학교가 있었으나 폐교가 되어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었다. 세월을 무상함을 뒤로 한 채 기슭을 더듬어 작은 계곡으로 내려가 한창인 물잠자리를 담았다. 물잠자리는 조금만 가까이 가도 도망가는지라 여간 신경쓰이지 않았다. 이끼낀 돌을 조심스럽게 더듬으며 주저앉으면 엉덩이가 물에 젖기 십상이며 물소리라도 낼라치면 도망가버린다. 그래도 이십여마리쯤 되니 50여m쯤 되는 계곡을 서너차례 오르락내리락하며 뒤를 쫓았다 . 물잠자리는 날개를 접으면 단순하게 보이므로 날개를 두어번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할 때를 기다렸다 펴는 순간을 잘 포착해야한다. 일단 앉았을 때 초점을 맞추고 날개를 펼 때를 숨을 죽이고 기다렸다 재빨리 찍어야한다. 20..

꽃과곤충_접사 2013.08.18

[X-S1] 능소화가 있는 연꽃농장

금정천 가까이에 있는 연꽃농장. 지나가는 길에 가끔 들리는 곳이지만 주의를 요한다. 이날따라 연꽃을 찍다나오니 어느 여학생이 개인사택이라고 주의를 준다. 꽃과 곤충이 있으면 가끔 경우를 그르치거나 위험을 무릅쓰는 버릇이 있다. 비가 온 후라 능소화와 연잎에는 빗방울이 아직 고여있어 생생하다. 습기가 많은 곳이라 올챙이에서 변태하기 시작하는 개구리가 신기하기까지 한다. 2013년 7월7일 금정천옆 연꽃농장에서 후지 X-S1,,.

꽃과곤충_접사 2013.07.27

[후지 X-S1] 알락하늘소와 친구들

최근에 삼락공원 야생화 단지에서 찍은 것이다. 비가 자주 와서 금계국과 루드베키아가 공원길가를 온통 노랗게 물들여 놓았다. 초록과 노랑이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모양이다. 이 세상 식물들이 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건강하게 하고 심지어 치유케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자기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이지만 우리가 더불어 살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곤충 또한 식물이 없으면 어떻게 살까하는 바보스런 의문까지 든다. 오늘 하루 더 예쁜 꽃과 귀여운곤충을 볼 수 있다면 더 이상 행복할 수 없다.... 알락수염하늘소와 등얼룩풍뎅이, 파리매, 밀잠자리와 함께... 20113년 6월22일 후지 X-S1 삼락공원에서....

꽃과곤충_접사 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