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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의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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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p7100] 꽃잎에 맺힌 사랑 과 같은 날 찍은 것인데 제목을 분리 하였다. 기름새와는 달리 꽃잎속에는 터질듯이 빗물울을 머금고 있는 마가렛과 홍접초, 빗방울에 못이겨 늘어져버린 노랑꽃창포, 넓은 얼굴, 낮은 자세로 있는대로 비를 맞은 하얀 패랭이, 자존심강한 지칭개는 하늘을 해 꽂꽂이 버티고 있다. 꿀을 찾느라 미처 피하지 못한 벌갱이(곤충)들이 습기찬 날개로 날지도 못하고 머물고 있다... 2013년 5월10일 니콘 P7100 가기...▶▶
[니콘 P7100] 풀잎에 맺힌 사랑 지난 일요일 오전에 비가 내렸다. 오랜만에를 찍으려 일찍 우산을 챙겨들고 금정천을 향했다. 도착하니 아침 9시가 조금 지났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한 손에 우산을 받쳐들고 풀섶사이를 헤맸다. 다행히 10시경에는 비가 그쳤다. 꽃과 풀잎에 맺힌 물방울이 떨어질세라 카메라를 들여대기 시작했다. 갈대 비슷한 기름새에 맺힌 물방울이 숨이라도 크게 쉬면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다. 2013년 5월19일 니콘 P7100 금정천에서... 가기▷▷....
[후지 HS20EXR] 소강상태1시간 7월의 첫장마비 소강상태 딱히 테마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비가 내리는 중에 찍은 것이나 직후에 찍은 것을 올리고 싶었다. 전에도 여러번 찍었으나 분류하자니 번거러워 오늘 따로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었다. 하루종일 궂은 비에 반항이라도 하듯 잠시 소강상태를 틈타 우산, 수건, 카..
5호태풍 '메아리'오던 날 어제부터 난리다. 5호태풍 '메아리'가 올라 온단다. 우리말인지 외국어인지 모르지만 밤새도록 비가 오고 오후가 되니 소강상태다. 집에 있으려니 궂은 날씨에 컨디션이 별루라 산보나 해야겠다. 어차피 비가 와서 멀리는 나갈 의향이 없다. 질퍽거리는 길바닥 때문에 트래킹화를 신고 우산을 집어들었다. 요즘 D7000 은 안방마님이다. 간단한 HS20EXR에 자리를 내줬다. 그럴 것이 아직 손에 익지도 않았으니 그럴 수 밖에... 가방을 메고 경동회사 담벼락을 끼고 텃밭으로 향했다. 이 노란꽃은 무슨 꽃인고? 꽃무지가 앉아 있는데 ... 비를 피할 길이 없는 모양이다. 접시꽃, 코스모스, 봉선화, 산딸기, 계요등은 겨우 알겠는데.. 갸녀린 코스모스는 꽃잎이 비도 겨운 모양이다. 계요등은 꽃단지 속에 빗물을 머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