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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테크니컬 테마

과장된 로키(Lowkey)~황령산둘레길....

로키(Lowkey)란 사진을 촬영할 때 노출을 줄이거나 인화할 때 적정 시간보다 노출을 길게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 부각된 상태를 의미한다. 지난 일요일 황령산둘레길을

올랐으나 역시 겨울 산은 얼씨년스럽고 앙상한 가지엔 봄이 올려면 아직 먼 것같다.

 

그래서 평소에 마음먹었던 로키(Lowkey)로 풍경사진보다 평범한 소재를 강조해 보고 싶었다.

찍기 전에 어름풋한 생각들이 보정후엔 다음과 같이 정리되었다.

1. 특정한 부분을 제외하고 가능한한 어둡게 처리하기 위해 노출을 최대한도로 줄였다. (HS20exr의

경우 -1.3~2EV)

 

2 HS20exr은 최대-2EV이지만  DSLR의 경우(D7000) -4EV정도이므로 훨씬 촬영하기가 좋고

후보정도 손쉬울 것이다.

 

3 촬영후 최종사진을 확인한후 의도에 부족할 경우 ACDSee 포토매니저등으로 감마와 콘트라스트,

하이라이트/새도우등으로 조정하였다.대부분의 경우 감마를 줄이고 콘트라스트를 올리면 특정부위가

강조되므로 취향대로 원하는 만큼 강조하면 된다.

 

4.소재는 가능하면 질감이나고 배경과는 대비가 풍부한 것이, 구도는 단순한 것이, 채도는 진한 것이

촬영후 보정하기에 좋다.

 

5.강조를 하더라도 어느 특정부위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므로 복잡한 구도의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음 사진들은 다 로키라고 볼 수는 없지만 어느 특정부위를 강조하기 위해 다른 부분은 과도하게 보정이

아닌 조정을 하였다.

 

 

 

2012년 2월26일 후지필름 HS20EXR로 찍고 보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