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야기

회동동의 가을풍경_HS20exr

캄문 2012. 10. 21. 22:43

철마의 황금벌판에서 벼를 찍으려고 가는 도중 회동동다리밑의 코스모스풍경을

보고 멈추고 말았다. 별로 아름답게 보이진 않았으나 초행이라 궁금증이 발동하여

주차를 하고 내려가 보니 그렇게 실망스럽지는 않았다. 조그만 개천도 있어 천천히
걷기로 했다. 노랑코스모스
사이로 토종코스모스가 끼어잇고 억새와 메꽃 이름모를

꽃들이 몇종이 있고 틈틈히 잠자리와 등에가 날라다닌다. 낚시꾼들이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음악소리가 바람결에 들려온다. 올해는 코스모스를 찍은게 별로 없어

이것부터 찍기 시작하였다.

나중 이야기지만 약 400~500m떨어진 상류에 큰 수도관에서 폭포처럼 큰 물줄기가

언덕위에서 30m쯤 아래의 크다란 웅덩이로 퍼붓는다. 아마 금청천의 상류로 다른

곳에서 이곳에 인공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는 모양이다. 회동동은 금정천의  상류이기

때문이다. 아래에는 낚시꾼이 물보라를 맞으면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앉아있었다.

 

 2012년 10월14일 HS20EXR로 담다

 

 

 

 

 

 

 

 

 

 

 

 

 

 

 

 

 

 

 

 

 

 

 

 

 

 

 

 

 

 

 

 

 

 

 

 

 

 

 

 

 

 

 

 

 

 

 

 

 

 

 

 

 

 

 

 

 

 

 

 

 

  곤줄박이가 돌아앉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