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마당 화단의 야생화를 찍고 난 후 며칠이 지난 오늘. 날이 흐리고 전국적으로 비가 조금 왔다. 남부지방이라
가랑비만 오전에 왔을 뿐이다. 비가 온다는 핑계로 일을 쉬고 있다 문득 앞마당 화초잎에 맺힌 빗물울이 예사롭지
않게 보였다. 얼른 카메라를 집어들다 잠시 망설였다. 어차피 물방울을 찍을건데 조금이라도 다가가려면 최단거리가
짧은 것이 좋을까 싶어 가끔 사용하는 니코르 18-70mm를 집어들었다. 18-300mm는 최단거리가 49mm이고 18-
70mm는 35mm다. 그러나 줌전역에서의 최단거리이므로 어느 게 크게 찍히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18-70mm이
선예도가 나을 것 같다. - 흐린 날이라 아무래도 맑은 날보다 콘트라스트가 떨어지므로 1/3~2/3단(EV)정도 낮게(-) 촬영하기로 했다. 찍은
결과물을 보니 생각보다 밋밋하여 더 어둡게 보정을 하고 때에 따라 ACDSee9 Photo Manager를 사용하여 샤픈과
콘트라스트를 사용하니 물방울의 질감이 약간 살아났다. - 2015년 6월15일 D7000 니코르 AF-S DX 18-70mm F3.5-4.5G 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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