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양산통도사와 서운암

캄문 2015. 11. 2. 02:30

서운암의 된장을 사려면 양산통도사를 거쳐야 하고 입장료와 차량통행비(주차비)를 내야 한다.

통도사의 가을풍경을 구경하고 1km쯤 올라가면 서운암의 된장마을이다.

다른 암자는 가 본 적이 없고 팻말 외에는 그다지 안내판도 없다.



통도사 입구에는 무슨 행사인지 머리위에 오색연등을 사천왕문까지 줄지어 달아놓았다.

밝은 오후에 연등아래를 100여m 걸으니 무슨 축제에 온 기분이다. 경내 곳곳에 작은 가을국화를 장식하여 한층 기분을

돋우고 참배객도 참으로 많다. 금강계단(金剛戒檀) 뒤쪽에 헌다제를 하는 제단을 한바퀴 돌고나와 칭하여 동전연못에

할미와 함께 동전을 던지고 좋아한다. 밖으로 나와 통도사 개천에서 다리를 배경삼아 풍경사진을 찍어본다.

저 다리는 달력에 자주 나오는 유명한 풍경다리이다. 


세번째나 네번째쯤 방문하는 된장마을 서운암에 도착하여 삼천불전 앞의 연못을 지나 줄지어

선 된장독 풍경을 시그마 광각에 담고 돌아올 땐 된장 1.5kg를 사가지고 왔다.
할미왈 " 된장색깔이 와이리 시커멓노?"   



2015년 10월10일 D7000 시그마 10-20mm F4 & 니코르 슈퍼줌 18-300mm F3.5-5.6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