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수변공원갈매기_앉은넘

캄문 2016. 3. 11. 20:13
  • 수변공원은 늘상 가는 곳이지만 갈매기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 이날도 할미와 직판장에서 주문한 밀치와
    광어회 한접시를 시켜놓고 점심겸 먹을 때다. 까욱거리는 소리에 쳐다보니 제법 삼십여 마리의 갈매기가 접경
    지역에서 밀치는 파도와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 접경지역에는 금지팻말과 함께 출입금지줄이 쳐저 있다. 잘못
    하면 발밑의 이끼에 미끄러져 물살에 휩쓸려갈 수 있다. 그리고 그 중간에는 직판장과 공원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물도랑이 하나 있어 녀석들이 이 도랑 주위를 맴돈다. 생선 찌꺼지와 먹을 게 가끔 나오는 모양이다.


  • 이날따라 잔잔한 새끼갈매기는 어디가고 제법 굵직한 놈들만 모였다. 봄날 햇볕에 자주 날지도 않고 여유롭다.
    시킨 회는 먹는 둥 마는 둥
    녀석들을 놓칠새라 녀석들의 뒤를 조심스럽게 밟기 시작했다. 녀석들의 디테일을 보기
    위해 최대한 접근하였다.


  • 2016년 3월 7일 D7200 니코르 AF-S DX 18-300mm F3.5-5.6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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