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D7200 테스트샷_새우깡갈매기

캄문 2016. 2. 7. 23:50

지난 연말에 4년동안 사용한 D7000에서 D720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처음 찍어보는 테스트로 뭘 찍을까 망설이다
또 해운대 새우깡 갈매기로 AF테스트를 해보기로 맘 먹었습니다.
AF테스트에 빠르게 움직이는 새우깡갈매기만큼
적당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날아오르고 비행하는 새우깡
갈매기를 얼마나 빨리 포착할지 궁금합니다.


D7000의 39포인트의  Multi CAM 4800DX자동 초점 센서 모듈이 D7200에서는 51포인트의 어드밴스드 멀티캠
3500 II AF 센서모듈로 변경되어 더 빠르고 정확해졌다고 합니다.

 

 



이날따라 해운대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사진찍기에는 최적인 것 같았습니다. 오후 2시경 모래에서 부딪쳐
나온 반사광으로 주위가 너무 밝아 노출을 약간 언더(-)로 하고 찍기로 했습니다. 마침 우리 할미가 비둘기에게 새우깡
주기를 좋아해 2봉지나 사들고 갔습니다. 그런데 렌즈는 뭘
로 하지? 망설여졌습니다. 항상 사용하던 18-300mm
수퍼줌을 재쳐두고 최근에 구입한 광각표준줌 16-85mm F3.5-5.6G ED VR도 함께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D7200의 쨍~하게 끊기지 못하고 둔탁한 소리가 나는 셔터음이 자꾸 신경에 거슬립니다.



[후기]
처음에는 RAW+JPEG으로 찍다 나중엔 JPEG으로만 찍었습니다. RAW는 처음이고 아무래도 용량이 크서 AF가 느린 것
같아 갈매기에 집중하려고 전과 같이 JPEG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랬더니 AF가 훨씬 빨라진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이날 날씨가 맑아 ISO100에서도 F4에서 1/1000초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다시 F7.1에서 ISO250에다 1/1000초로
변경했습니다. 항상 A모드로 찍는게 습관이 되어서 미리 셔속을 확보하려고 감도를 높혔습니다. LCD화면으로 확인해
보아도 사진이 흐리지 않아 맘놓고 찍었습니다.


갈매기사진은 잘 찍는게 아니라 많이 찍어야합니다. 갈매기는 나를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제가 다가가야합니다.
결국 양(量)이 질(質)을 낳는 셈입니다. 아래 사진은 800여장 중에서 40~50장 정도 맘에 드는 것만 골라서 올려봅니다.
D7200의 테스트샷에서 AF는 무척 빨랐습니다. 셔터를 누르자마자 끊기는 그 속도감 (셔터랙)이 D7000하고는 사뭇 다른 
빠른 느낌이었습니다.
D7200은 화상처리엔진 EXPEED4로 처리되어 D7000의 EXPEED2보다 색재현성이 뛰어나 보입니다.
새우낑갈매기의 흰색깔이 유달리 잘 재현된 것 같습니다. 색깔과 함께 빠른 AF로 갈매기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아래사진은 JPEG으로 촬영하여 마지막 몇장을 제외하곤 AF를 확인하기 위해 30~40% 트리밍하여 리사이징한 것입니다.
마지막 몇장은 노출이 밝아 노출조정을 하였습니다.

 


2016년 2월6일 D7200 니코르 AF-S DX 16-85mm F3.5-5.6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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