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더운 여름날 오후

캄문 2016. 8. 15. 01:08
완전 찜통이다. 전국에서 시원하기로 이름난 부산이 이런데 다른 도시는 어떨까? 지구가 펄펄 끓는
모양이다. 그래도 바닷가는 좀 덜 하겠지하고 
할미와 함께  가까운 수변공원을 찾았다.

오후 서너시경인데 이글거리는 태양은 수변공원의 철제 그늘막 위에 잠시 머물러 있다.
너무 더워서인지 사람들도 별로 없다.

회센터에서 회 한접시를 시켜놓고 아이스박스에 가지고 온 냉음료와 과일을 차려놓으니 온세상에 부러울게 없다. 
잠시 식사를 하고 사방을 둘러보니 갈매기는 십여마리 뿐이다. 녀석들도 더운지 날기를 거부한채 파도치는
통제구역 가까이서만 노닌다. 그것도 아쉬울세라 날지도 않는 녀석들에게
최대한 가까이 가서 녀석들의
인물을 담아 보았다.
그리고 간혹 지나가는 시원한 제트스키와 놀이보트가 풍경을 더해준다.



2016년 8월 10일 D7200 & DX 18-3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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