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아쿠아

[D750] 삼양 14mm F2.8 송정서핑

캄문 2017. 9. 24. 00:06

토요일, 무거운 니콘 14-24mm F2.8을 재껴두고 삼양 14mm F2.8을

들고 송정으로 향했다.

 

사실 이 렌즈는 풍경용이다. AE이긴 하나 AF(포커싱)은 수동이다. 그러나

광각렌즈의 특성상 거의 무한대에서 초점이 맞는데 이 렌즈 또한 3m이상이면

무한대에 놓고 노출에만 신경쓰면 된다.

 

정확한 노출을 위해 조절을 해보지만 약간씩 좌우로 돌려보아도 항상 합치포커싱

인덱스(● 합치표시)가 파인더 아래쪽에 항상 뜬다. 클로즈업이 아니면 거의 신경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편하다.

 

시그마에서 12-24mm F4 DG가 나오긴 했어도 왜곡이 심한 12mm를 사용하는

경우가 그다지 흔하지 않을 듯하다. 정말 12mm 정도의 왜곡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그때 고려해 보기로 하자~~

 

 

파도가 심하지 않아 멋진 서핑장면은 담기를 포기했지만 해변 가까이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향하여 돌진하여 타는 방법도 있는 모양이다.

 

파도가 약간 높으면 작은 서핑보드를 먼저 던지고 돌진하여 파도에 휩쓸린 보드 위를

타는 방법이다. 함께 온 이들은 늦가을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든다.

카메라를 드리대자 이 용감한 전사들?은 포즈를 취해준다. 그리고 잘 안나와도 좋으니

메일로 보내주기를 요청한다. 덕분에 이 전사들의 생생한 모습을 정면에서 담아보았다. 

 

 

2017년 9월 22일 D750 & 삼양 24mm F1.4 

(RAW촬영 후보정->JPEG변환후 노출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