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물금 오봉산 가람사~~!!

캄문 2022. 11. 10. 22:34

대웅전이 예쁜 가람사~~!!

 

 

용화사 가는 길목에 있는 물금 오봉산 가람사. 양산8경중 하나인 임경대(臨鏡臺)를 앞두고 

왼쪽 비탈길로 300m쯤 내려가면 용화사가 나오는데 중간에 가람사가 있습니다. 가람이

몇채 안되는조그만 절이지만 대웅전을 잘 꾸며논 아담한 절입니다. 

 

 

 

 

들어서자마자 2층으로된 가람불교대학이 있고 종무사, 다음엔 대웅전과 뒷켠에 높다랗게 

산신당을 모셨습니다.  잠깐 대웅전에 참배를 하고 대웅전안만 둘러보니 가운데엔 삼존불

(지장보살, 석가모니불, 관음보살)을 모시고 좌우엔 선녀그림밑으로 천불전을 꾸몄네요. 

 

인쪽엔 커다란 불화가 걸렸는데 잘은 모르지만 죽은자를 심판하는 시왕(十王)같기도하고, 

산신과 용왕님도 들어있는 것 같고, 속에 50명은 족히 되는 인물이 살아있는 듯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불화에 대해 잘 모르니 넘어가고....

 

천정엔 예쁘고 큰 소원등이 줄지어 달려있어 대웅전이 온화하게 느껴집니다.

 

대충 사진을 찍고 돌아나오니 등뒤 저만치에서 

 

「안녕하세요~~」하고 주지스님같은 분이 큰소리로 합장하며 인사를 건네와 「네~~」하고

뒤돌아 마주서며 합장을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부처님사진을 찍으면 싫어하셨는데 

요즘은 묵인하시는 것 같애요. 아니면 스님들도 SNS에 익숙하셔서 적극적이고 반기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ㅋㅋㅋ

 

 

참 스님들도 바쁘실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예불할랴, 정진할랴, 절 지킬랴, 

포교할랴, 중생들 구제할랴, 보시(布施)할랴~~

저는 절에 가서 참배하며 절할 때 아무 생각없이 머리를 텅~비운채 삼배만 하고 나와도 

마음이 가볍습니다. 제가 소원까지 빌면 부처님이 그많은 중생들 소원들어 주실려면

골치아파 하실 것 같아서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