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생태공원 코스모스축제란다. 코스모스축제랄 것도 없다. 뚝방길섶과 생태공원에 다양한 색깔의 우리코스모스를 허드러지게 심어놓았다. 개화기의 절정이 일주일쯤 지난듯하다. 소니 a6000 바디에 삼양 12mm F2.0 NCS 렌즈를 장착하고 나왔다. 소니바디에 반짝거리는 작은 삼양렌즈가 무척이나 예뻐 보인다. 아직 67mm 필터도 부착하지 않은 상태다. 최단촬영거리가 20cm로 개방치에서는 배경흐림효과(보케)를 맛볼 수 있다. 원거리풍경은 무한대에 초점을 맞추면 되는데 근거리 접사는 파인더의 피킹상태를 보면서 확인하면 되지만 바람에 흔들거리는 꽃잎을 맞추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왼쪽 상단에 붙은 작은 파인더는 화면에 집중하는데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여태까지 DSLR만 사용하다 보니 오는 스트레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