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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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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반띠아이 스레이(Banteay Srei) 건축시기: 10세기 중반 [967년] 왕: 라젠드라바르만 2세 [944~968년] 종교: 힌두교 [시바신과 비쉬누신에게 바친 사원]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반띠아이 스레이 사원은 규모는 작지만 ' 크메르 예술의 극치'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사원은 왕의 신하이자 스승인 바라문 승려 '야즈나바라하'가 건축하였다. 반따아이 스레이 사원이 유럽인들에게 더 인기있게 되는 사건은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이자 문화성장관을 지낸 '앙드레 말로의 도굴사건'때문이다. 1923년 반띠아이 스레이 사원에서 4점의 여신상을 도굴하여 밀반출하려다 적발되어 실형을 선고받고 이후 '왕도의 길'이란 소설을 발표하였다. 이 소설의 주된 내용인 앙앙코르 여신상과 유물의 도굴, 밀반출과 관련된 것이 알려지면서 아직까지 앙코르의 여신상을 보..
01_쁘레아 꼬(Preah Ko) 우선 이 나라에 도착하니 사원이니 도시 이름이 영 낯설다. 도시이름이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된 크메르어로 부르기가 익숙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 가이드말로 "라면부서진 글자"라고 우스개 소리를 한다. 찍은 사진은 현지에서 가이드가 구입한 가이드북으로 확인한 후에야 지금에야 어딘지 겨우 알 수 있다. 시엠립의 앙코르왓 주변인데 사원도 많고 처음보는 나에게 모두가 비슷비슷하게 보인다. 롤루오스 지역(Roluos)의 쁘레아 꼬(Preah Ko) 건축시기: 9세기 후반으로 인드라바르만 1세[877~889년] 종교: 힌두교, 시바신에게 바치기 위해서 지었다고 함. 쁘레아 꼬는 롤루오스 지역에 처음 세워진 사원으로 '신성한 소'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02_바꽁(Bakong) 건축시기: 9세기 후반 [881년] 왕: 인드라바르만 1세 [877~889년] / 종교: 힌두교 [시바신에게 바친 사원] 동쪽 입구로 들어가면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인공호수인 '해자'이다. 앙코르왓 주변의 사원에 이 인공호수인 아름다운 '해자'가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더운 날씨에 습도를 유지하고 사원 내부의 온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해자 주변에는 머리가 7개 달린 뱀 '나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배를 땅에 붙이고 몸통이 난간을 형성하고 있다. 앙코르왓의 사원들은 대부분 계단의 경사가 가파르고 폭이 좁아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요한다.
환취루공원(環翠樓公園)을 지나면서... 위해 시내에 있는 환취루공원(環翠樓公園)을 들렀다. 기영이와 함께....기영이는 지인의 아들로 서울에서 유학을 와 당시 산동대(山東大)에서 어학을 공부하는 중이었다. 내가 니콘 D70s를 주어 막 사진에 취미를 붙이는 중이었다. 나이에 비해 성격이 차분하고 사려가 깊은 학생으로 앞으로 사진을 잘 찍을 것 같다. 위해는 맑은 날은 유달리 구름이 뭉개뭉개 피어오르고 맑아서 사진 찍기에 좋다. 조금만 올라가면 위해시내와 항구가 내려다 보인다. 환취루공원은 시내에 있는 작은 공원으로 깨끗하긴 하였지만 시설물은 그다지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그러나 작은 동물원이 있어 가족나들이에는 괜찮다. 중계탑이 언덕위에서 있어 찾기에는 어렵지 않다. 한바퀴 돌아 나오면 바로 시내 중심가다. 2007년 9월6일 찍..
쓰다오(石島 석도)동물원에서... 2007년 8월 여름, 중국 산동성 위해(威海 웨이하이)에 있을 때 산동반도 아래에 있는 석도(石島 쓰다오) 동물원에 친구들와 함께 간 적이 있다. 해안가 둘레를 동물원으로 만들어 둘러보는 데는 약2시간 가량. 매우 방대한 지역으로 한국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그리고 근처에 장보고 (張保皐)기념관이 있어 한국사람에게 더욱 유명하고, 군산에서 바로 가는 국제여객선이 있는 것 같다. 위해에서는 해안선따라 갔는데 근처에 해수욕장과 큰 풍력발전용 풍차가 수없이 있있던 걸로 기억난다. 무더운 여름 동물우리 가까이에서 클로즈업 하느라 땀을 흘린 기억이 난다. 게으른 탓에 3년이나 지난 지금에야 정리를 해본다. 동물이름은 몇 개밖에 몰라 설명은 다음으로 미루어야겠다... 니콘 [D50] 탐론..
2) 장가계의 비경-보봉호 장가계는 1년 365일중 200일은 비가 오거나 안개가 낀다고 한다. 보봉호(寶峰湖 바오펑후)를 가는 날에도 가이드말대로 비옷을 사야만했다. 비옷은 한번입고 버릴 정도로 얇고 품질이 좋지 않았지만 운무와 비속에서 그나마 다행이다. 빗물과 습기로부터 카메라를 조금이라도 보호해야만 했다. ▼ 보봉호풍경구(寶峰湖風景區)입구 ▼ 인공폭포-보봉호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만든 인공폭포 ▼ 보봉호수 가는길, 비류계봉(飞流界峰 페이류지에펑) ▼ 보봉호수에서 토가족(土家族 투자주)처녀가 부르는 환영의 노래, 노래는 문자는 없고 구전으로 내려온다고 한다. ▼ 보봉호 입구의 인공폭포와 대나무정원
01)장가계의 비경-서호루 2009년 5월4일에서 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호남성 장사 (湖南省 長沙)에서 버스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장가계(張家界)를 다녀왔다. 입소문과 여행가이드 책자에서 듣고 본 터라 약간은 기대가 되었다. 북경 표준시로 정확히 1시간 시차로 장가계로 버스 이동하던 도중 서호루(西湖樓)에 들러 일행과 함꼐 저녁을 먹었다. 서호루(西湖樓)-손님 3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종업원이 700명에 달하는 중국 최고규모의 식당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상해대세계(上海大世界) 기네스총부로부터 중국최고규모라는 축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서호루의 정문앞에 있는 익살스런 "술귀신(酒鬼)" 양조회사의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