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나들이

그림이 있는시_자갈치 친수공간에서

캄문 2014. 12. 4. 12:37

조금 있으면 '국제시장'이란 영화가 상영한단다.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국제시장 그것도 깡통시장에
볼 일이 있다. 담배도 사고 단팥죽도 먹고 보따리 어묵도 먹고 싶어 누님과 함께 나섰다. 자갈치역에서
내리면 바로 국제시장 입구다. 깡통시장의 모습을 담으려 D7000에 18-70을 장착하고 나섰지만 북새통에
엄두가 나질 않는다. 한발자국도 멈출수가 없다. 피난시절 미군식량인 씨레이션(군용캔식량)
이 시중으로
흘러나와 이곳에서 많이 거래되어 붙여진 게 "깡통시장"이 아닌
가 한다. 주로 보따리상들이 여행삼아 오가며
관세없이 들여온 물건들이 많이 있는데 희귀물건도 있고 예쁘기도 하고 그다지 비싸지도 않은 것 같다.

 


할 수 없이 자갈치로 향했다. 생선을 좋아하는 누님이 빼놓지 않고 들리는 자갈치 공판장옆 생선가게다.
부산시내 다른 곳에서 사는 것 보다 싱싱한 것들을 30%정도 싸게 살수 있기 때문이다. "날씨도 추운데
그냥 떨이하고 집에가서 쉬게~!!"하고 명령조로 말하면 "하이구, 얄굿제~말도 고롷게 이뿌게 하면 밉지는 않제.."
하며 대부분 주고 간다. 3만원어치를 2만원에 사오는 셈이다. 그동안 나는 자갈치 시장 친수공간에서 갈매기사진을
찍거나 천마산을 향해 역광사진을 찍는다.

 

 


2014년12월2일. D7000 니코르 18-70mm ED  자갈치 친수공간, 그림이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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