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홍룡사, 홍룡폭포

완연 봄날씨다. 

자칫 잘못하면 봄날씨에 노곤해져 주저 앉으면 휴일에 사진 한장 찍을을 수 없다. 

몇년 전에 가 본 양산 상북면 천성산 홍룡사 홍룡폭포로 향했다. 

구서IC에서 40분 정도면 도착한다. 양산 IC나 통도사IC쯤에서 빠지면 된다. 

이번이 2012년 8월에 이어 두번째로 간다. 

그때는 니콘 P7100을 가지고 갔다. 

이번에는 D7000에 시그마 광각 EX 10-20mm F4-5.6 D(구형)을 담았다. 

폭포를 제대로 담기 위해서다. 요즘 와서 부쩍 광각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사실 왜곡된 이미지보다 넓은 화각이 풍경에 시원하게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망원에 약간 싫증이 나기도 하지만 니콘 수퍼줌 18-300mm ED VR은 빼놓을 수 없다.

아직 초봄이라 홍룡사 입구는 푸르름이란 찾을 수 없고  

대웅전 앞의 한아름 대나무숲만이 싱그롭다. 

경내는 대충 찍고 오직 폭포만을 담을 심산으로 산신각으로 올랐다. 

다행이 전과 달리 그저께 비가 온 터라 폭포의 수량이 그럴 듯하다. 

오른 편에 약사대불이 점잖게 앉아있다. 파인더를 들여다 보니 왜곡되긴 하나 

넓은 화각에 폭포와 아래의 호수가 함께 담긴다. 

2015년 3월 21일 니콘 D7000 시그마 10-20mm F4-5.6 & 니코르 18-300mm ED VR

 

 

 

 

 

 

 

 

 

 

 

 

 

 

 

 

 

 

 

 

 

 

 

 

 

 

 

 

 

 

 

 

 

 

 

 

 

 

 

 

 

 

 

 

 

 

 

 

 

 

 

 

 

 

 

▼▼▼ 자세히 보면 폭포아래에 무지개가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