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미가 심심해 하길래 벚꽃구경 갈래? 하니 얼씨구나 하고 따라 나선다. 실은 나도 벚꽃이 활짝 피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며칠 더 있으면 더 좋은 벚꽃을 볼 수 있을텐데....아직 가지를 다 채우지 못한 동네벚꽃을 보면서 망설이고
있다. 연산동에서 손쉽게 벚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은 온천천의 세병교부근 , 볼만한 곳은 사직종합운동장, 광안동에
있는 광안비치아파트, 그리고 달맞이고개가 있다. 저쪽 서부(서구와 사하구)쪽은 잘 모른다. 사직구장은 대로변과
구장주위로 벚꽃나무가 제법 있고 고목이 크서 만개하면 꽃이 볼만하다. 광안비치아파트는 단지 사잇길의 가로수가
전부 벚나무로 한창일 때 드리워진 벚나무 가로수가 볼만하다. 그런데 도로변이라 촬영하기에 불편하나 나뭇가지의
단편촬영은 소재가 풍부한 편이다. - 달맞이고개의 벚꽃은 몇번 가본진 못했으나 굴곡있는 일직선의 가로수를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르막길에서 오른쪽
편만 해안선 절벽을 따라 문탠로드를 거쳐 청사포입구에까지 벚나무로 이어진다. 이번에는 광안리를 들려 너무 늦게
도착하여 얼마 담지 못했다. 아직 일러서 절정일 때의 모습이 상상이 되질 않는다. 서너군데 작은 주차장이 있어 잠깐씩
주차할 수 있다. - 2016년 3월31일 D7200 니코르 AF-S DX 16-85mm F3.5-5.6G VR
▼▼ 광안비치아파트 단지사잇길의 벚꽃나무들 ▼▼
▼▼ 달맞이고개의 벚꽃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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