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2017년 다시 찾은 밀양 만어산 만어사(萬魚寺)

캄문 2017. 3. 13. 12:02


시원한 산자락과 내려다 보는 산풍경이 보고 싶어 만어사를 찾았다. 부산에서 

대동을 거쳐 상동터널을 두어개 지나 삼랑진 IC에서 내려서 재래시장을 지나면 

8km정도 외길이다. 부산 연산동에서 54km, 마지막 3km정도는 꼭대기까지 산길로

마지막엔 비포장도 있어 비올 때는 좀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지난번에는 경차지만 이번에는 4WD로 무장했으니 지난번처럼 고생안해도 된다.
다행히 방문객을 위하여 중간에 도로확장공사도 한단다.

올라가보니 재래식 화장실부터 넓혀야할 것 같다.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럴만도 하다. 해우소란 간판이 무색하다.

 


만어사의 추억은 4가지로 남을 것 같다. 하나는 큰 바위에 새겨진 아름답고 깨끗한 마애불이고
또 하나는 수많은 돌맹이, 즉 경석
이고 또 하나는 이름하여 소원성취돌이다. 소원성취돌은 다른

절에도 있을 것 같고,마지막으로 별채에 보관되어 있는 크다란 입석돌이다.

역시 아름다운 경건한 마애불과 경석이다. 저기 산 아래까지 깔려 있는 검은 경석은 수백미터에

이를 것 같다. 큰바위돌이 산아래까지 수백미터에 이르러 깔려있는게 너무나 신기하다. 한마디

전설적인 이야기가 없을 수 없을게다. 또한 자연의 풍화작용치고는 기괴하고 신비로와 한번 더

쳐다보지 않을 수 없다.

2017년 3월 4일 D5500 & 시그마 18-300mm DC MACRO OS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