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와 함께 나들이다. 오랫만에 안락동 로터리충렬사를 찾았다.
할미말로는 오래 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지은 것이란다.
지금은 누구나 산보겸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노인들의 휴식처가 되었다.
은행나무와 모과나무 등 이름모를 큰나무들이 많다.
기다란 연못가엔 수양버들이 축 늘어져있고
연못에는 백색과 분홍비단잉어들이 가득하다.
연못가 바위틈에 떨어진 단풍잎의 색깔이 진하디진하다.
정갈하게 놓여진 계단위 저만치에 충렬사가 보인다.
입구 한쪽 구석엔 커다란 감나무에 나뭇잎 하나없는 홀시가 대롱대롱 달려있다.
늦가을 햇빛을 쬐려고 나이든 어른들이 옹기종기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7년 11월 18일 D750 & 니콘 24-70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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