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여름이 다가오는 광안리

캄문 2017. 5. 2. 20:59

황령산 구름고개를 거쳐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입구를 지나 광안리비치로 들어 섰다.
언제나 해운대보다 비치에 사람이 많은 것은 광안리가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화창한 봄날 비치를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광안대교가 보이는 앞바다에는 3대의 제트스키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쇼오프를 하고  빨간 외돛을 단 고무보트도 모래사장에 막 도착한다.

부산은 사람살기에는 매우 좋다. 그 살림살이 내용이야 어떻든 자연환경은 참으로
친화적인 것 같다. 30분 정도면 어느쪽이든 바다나 강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흙이나 땅과 마찬가지로 바다는 포용력이 있어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잠시 동안이나마 걱정과 근심을 들 수 있다.
생활에서 오는 지긋한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으면
저 밑의 새로운 희망이나 꿈이 서서히 자라서 올라온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육체적인 뿐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처럼 산과 들, 바닷가를 오랜 시간동안 목적없이 걸을 수는 없다.
그러나 카메라만 있다면 2시간이나 3시간쯤은 피로를 느끼지도 않고 걸을 수 있다.
끊임없이 흥미롭고 멋진 장면을 찍으려고 그리고
어떻게 찍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걷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2017년 4월 23일 D5500 &시그마 18-300mm DC MACRO OS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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