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패션시계

좌판에서 수집한 오래된 LLOYD 시계~~!!

캄문 2022. 2. 6. 00:38

아직도 살아 숨쉬는 낡고 오래된 로이드(LLOYD) 여성시계~~!!

 

 

 

며칠전 자갈치에 우리할미와 함께 생선을 사러 가다 좌판에서 발견한 로이드

시계를 구입했다. 그 좌판에는 열개 정도의 낡은 시계가 좌판위에 나딩구려져

있었는데 전부 낡은 시계였다. 스타일이 고풍스러웠고 손떼와 녹이 쓴 것도

있었으나 전부 정성스레 닦여지고 또한 돌아가고 있었다. 보통 낡은 시계는

멈춰있을텐데 작정하고 팔러나온 것이 분명했다. 무조건 골라 만원이란다. 

 

 

그래서 열심히 살펴 보던 중 검은 시계판을 가진 이 로이드시계가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깨끗하고 메탈밴드 또한 만듬새가 보통이 아닌 여성시계였다.

대금을 지불하고 집에 돌아와서 보니 기대이상으로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었다.

시계전체가 스텐레스스틸로 만들어져 견고성이 뛰어났다.

 

 

우선 폭넓은 단순한 평면 베젤은 생활기스는 있으나 사광으로 빛을 받으면 하얗게

변하여 중앙의 검은 유리판의 시인성을 한층 높혀주는 효과를 주었다.  6시방향에는

<L>字가 케이스와 일체로 각인되어 가치를 높혀주고 오른쪽의 크라운에는 까르띠에

에서 본 작은 짙은 푸른색의 첨정석(尖晶石, Spinel)이 카보숑(cabochon: 위쪽을 

둥글게 간 보석) 형태로 달려있다. 

 

 

 

 

그리고 유달리 눈에 띠는 것은 골드와 실버의 투톤 메탈밴드인데 러그에서부터 세마디

정도가 곡면으로 붙어있고 다음에 메탈관절로 연결되어 있다. 그 안쪽에서 6mm 정도

검정과 갈색의 보석?이 붙어 있다, 상당한 크라프트가 요구되는 작업이라 생각된다.

메탈버클에는 낡아서 지워질듯이 <ENERGY>라고 각인되어 있다.  

 

 

얼마나 오래된 시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느 시계공이 그 가치를 알고 수리하여 좌판에

내놓은게 분명하다. 지금도 열심히 돌아가는 LLOYD를 보니 그 시계공의 얼굴이 떠오르는

듯하다. 검색해보니 지금도 로이드브랜드의 시계가 비싸게 팔리고 있다. 

 

간단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케이스외경: 33.4mm(유리판경: 26mm)

두  께: 6.4mm

무  께: 73g 

방수표기: 없음

표기: ALL STAINLESS STEEL 하단표기 

 

한번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