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우담바라 피었다던 천성산 불광사~~!!

캄문 2022. 8. 24. 00:53

경남 양산시 주진로 205 (주진동 656)

 

 

 

양산 덕계에서 좌회전하여 5km 올라가면 천성산 입구에 있는 조용한 절.

지장보살 미간백호에 우담바라가 피었다고 소문이 나서 길을 나섰습니다.

3000년만에 핀다는 우담바라.

 

설에 따라서는 인도 북부와 데칸고원에서 자라는 뽕나무과의 낙엽 관목이라고

하기도 하고 곤충의 알이라고도하고 또는 곰팡이의 일종이라고도 합니다만

사진으로만 봤지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한가운데 대웅전과 맞은편에 요사채겸 교육원. 절이 너무 조용하고 인기척도

없고 대웅전옆에 샘터에는 조그만 용왕전과 뒷켠에는 산왕대신 비석옆에 산신각을

모신 것 외에는 별다른 절채가 보이질 않네요. 인적도 별로 없어 대웅전에 참배나

하고 갈 참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절도 마찬가지지만 너무 어두워서 부처님 얼굴을

겨우 알아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왼쪽에 유달리 눈에 와닿는 것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천수천안관음보살

(千手千眼觀音菩薩)이었습니다. 실제로는 그렇게 손과 얼굴이 많게 보이지는 않으나

그렇게 부르는 모양입니다.그 모양과 만듦새가 예사롭지 않아 담아보았습니다. 

 

우담바라는 못보고 아름다운 천수천안관음불만 보고 왔습니다. 

 

양산 주진동 천성산 불광사의 천수관음, 한번 보실까요~~

 

 

 

 

 

 

 

 

 

 

 

 

 

 

 

 

석탑이 아니라 소각장 같이 보이는군요.

 

 

 

 

 

 

 

 

 

 

천수천안관음불

 

 

 

 

 

 

 

천수천안관음 또는 천수관음이라고 부른답니다. 

실제로는 손과 눈이 천개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지요.

보관에 11개의 얼굴만 가지고 있는 것은 11면관음보살.

 

 

 

 

미륵반가사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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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님인데 미간백호에 지금은 우담바라가 사라지고 없는 모양입니다.

종무소에는 아마 사진을 보관하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