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관광)

늦은 오후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

캄문 2023. 3. 2. 00:32

마산에 도착하니 오후3시. 합포수변공원앞에서 할미와 점심을 먹고  마산어시장을

들러고 해양드라마세트장에 도착하니 오후 5시경. 맨날 발길이 늦어 후회하곤 합니다.

좀더 일찍 서둘렀으면..

 

그래도 온 기념으로 부랴부랴 카메라를 챙겨들고 세트장 입구에 도착하니 해가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촬영지는 몇번 갔어도 세트장은 처음이라 지은지 오래되어 허술한 느낌은

들었으나 흥미있게 본 드라마가 눈에 띄네요. 역적과 사임당은 일하다 말고 뛰어와서

본 기억이 납니다.

 

요즘 연예인은 이름은 생소하여도 얼굴을 보니 대충 기억이 납니다. 사실 저는 외화

취향이지만 우리사극은 스토리가 탄탄하여 좋아합니다. 세트장인데도 영화에는 실감나게

나오는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언덕을 넘어가니 낮은 해수면에 반사되는 저녁해가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세트를 지어

영화촬영을 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면으로 들어가니 가락국왕과

허황후영정의 포토존도 있어 기념촬영도 할 수 있어 우리할미가 따라왔으면 좋아할텐데......

 

30여분 남짓 사진을 찍고나니 해가 늬웃늬웃 넘어갑니다. 좋는 기념이 되는 사진을 담아서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