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49

[D7000] 청사포갈매기2

지난주 청사포 아침갈매기를 찍고난 후 일주일만에 다시 청사포를 찾았다. 일출은 넘은 시각이라 아침 10시쯤 되었으리라~지난주와 달리 아침 갈매기는 온데간데 없고 간간히 몇마리만 남아 있었다. 실망과 함께 잠시 기다리다 몇마리의 선회비행을 찍기 시작했다. 그때와 달리 한적하기는 하였지만 한두마리를 추적하기는 쉬웠다. 역시 갈매기는 아침비상을 찍어야 제맛이란 걸 알게 되었다. 아침은 모든 걸 깨우는 역할을 하나부다~ 2014년 3월 23일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갈매기의 꿈 2014.03.30

청사포 아침갈매기

일요일 아침, 자주 설치는 아침잠에 6시쯤 깨어버렸다. 여느때 같으면 한시간쯤 눈치보다가 9시쯤 비적거리고 일어나는 편이다. 밤에는 보통 새벽 2시쯤 잠자리에 들다 2~3시간 자다 깨어버려 꼼지락거리다 새벽녁에 다시 잠을 청한다. 완전 올빼미형 인간이다. 다시 잠을 청하면 오늘은 일요일이라 잘못하면 허탕이다. 사진 한장도 못찍고 일요일을 넘긴다는 이야기다. 케이스로직스 카메라 가방을 집어들고 나서니 아침 6시30분쯤. 해운대 청사포를 향했다. 혹시나 여기에 갈매기가 있나하고...가다보니 해운데 초고층빌딩이 벽면에는 아침해가 반사광으로 밝아온다. 청사포에 두어번 온 적은 있지만 사진 찍으러 온 적은 없어 내심 초초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였다. 해운대 좌동을 지나 언덕을 넘으면 청사포다. 고개를 넘어서자 ..

갈매기의 꿈 2014.03.23

일광해변, 야경과 함께~

지난 토요일, 장안읍입구 부산프리미엄아울렛의 야경촬영을 하기 위해 출발하였으나 시간이 일러 일광해변으로 향했다. 지난번에 일광 떼갈매기를 촬영한 적이 있어 혹시나 하고 갈매기를 찾아 나섰다. 날씨는 흐려 해가 구름 사이를 어렴풋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해변끝 한쪽의 횟집에서 생선내장을 담은 바구니 내어놓자 갈매기들이 목숨을 걸고 달려드는 광경이 눈에 띄였다. 수십마리의 갈매기가 때를 걸른 양 한꺼번에 바구니를 향해 달려들었다. 조금 있으니 어둑어둑 가로등불빛이 하나둘 켜지고 갈매기들은 하루해를 마무리하듯 해변주위를 선회비행을 하다 불켜진 가로등위에 앉기도 하였다. 바다를 막은 콘크리트 제방위에 다리를 다친 어린 갈매기 한마리가 날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2014년3월8일 D7000 니코르 18-300mm E..

갈매기의 꿈 201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