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과곤충외

(41)
꽃양귀비 2015년 사월초팔일 석가탄신일이라 기장군 대변옆에 있는 해광사에 들러 참배와 함께 공양을 들고 오랑대에서 용왕단을 먼 발치에서 내려다 보고 올라오니 옛날 굿당자리 언덕에 꽃양귀비를 심어 놓았다. 비스듬하게 언덕 전체가 양귀비로 덮혔다. 하늘하늘한 가녀린 양귀비꽃의 연한 꽃잎 만큼이나 색깔이 예쁘다. 지금쯤 삼락체육공원 근처에도 양귀비를 심어놓았는지 모른다. 길가에 심어논 양귀비보다 이렇게 언덕에 심으니 그것도 괜찮다. 붉은 계통의 양귀비에 군데군데 자주색의 수레국화까지 심어놓았다. 꽃한송이 받치고 있는 줄기는 왜그리도 가늘고 긴지 그리고 색깔은 곱기도 하다. 고개숙인 꽃봉오리는 무거워 보이기까지 한다. 살며시 터진 꽃봉오리는 부끄러워하는 새색시처럼 보인다. 2015년 5월25일 석가탄신일 D7000 니..
금정천, 텃밭을 지나며 금정구 선두구동 다리를 지나 좌회전하여 500m쯤 가다 좌측으로 꺽어들면 금정구테니스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금정천 나들이가 시작되어 금정체육공원의 다리밑에서 끝이 난다. 이 테니스장 바로 옆이 주말농장으로 각종 채소를 가꿀 수 있는 텃밭이다. 맑은 날이면 언제나 가족들이 나들이로 밭작물과 채소들을 가꾼다. 요즘이면 방울토마토, 수박, 옥수수, 파 등을 볼 수 있으나 그리 아름다운 곳은 아니다. 다시 뒤돌아서 나와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해바라기, 루드베키아, 홍접초, 코스모스, 기생초와 천인국이 한창이다. 가까이 가서 들여다 보면 벌, 노린재, 나비와 잠자리를 손쉽게 접사로 찍을 수 있다. 이곳에는 항상 왜가리나 백로가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멋진 비상을 찍을 수 있다...
화명수목원의 목화석과 여름꽃 여름이다. 화목수목원의 꽃들이 잘 자라고 있을까? 야생화는 아니지만 한여름의 활짝 핀 꽃들이 궁금하여 누님과 함께 나들이를 나갔다. 화명수목원이 오픈된지 3년, 초기에 얼씨년스러운 풍경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제 부산시민공원도 개장이 되었으니 어느게 일찍 제..
[니콘 P7100] 매발톱, 꽃잔디와 보리 타이틀이 희한하다. 더구나 매발톱이다. 매발톱처럼 뒤통수가 꼬부라져서일까? 좌우간 지난주 토요일 5시경 일을마치고 삼락공원을 찾았다. 괘법동 서부터미널근처에는 무슨 꽃축제를 하는 모양이다. 도심에 무슨 꽃축제? 가만히 보니 길가 화단이 온통 장식꽃으로 단장되어 있다. 오가..
[니콘 AF-S DX 니코르 18-300mm ED VR] 부산교대에서... 니콘 뭉치수퍼줌으로 2번째 출사다. 출사랄 곳도 없이 가까운 부산교육대학을 찾았다. 봄날에 꽃나무들이 보고싶어졌다. 교대정원에는 벚꽃이 지고난 후 영산홍과 대나무숲이 반겨주었다. 화사한 흰꽃과 분홍 연산홍이 잘 가꾸어져 있고 약간 바랬으나 키가 큰 대나무숲이 시원하게 뻗어있다. 2013년 4월26일 니코르 18-300mm ▼ 부산교대 정문옆에 핀 아름다운 영산홍 ▲이것은 박태기나무 라고 씌여 있네여...^^ ▼ 이꽃은 등나무꽃 이랍니다.
[후지 X-S1] 물만골 홍매화와 복사꽃 전날밤에 천둥번개에 비바람이 치더니 오늘 아침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하늘이 높고 청명한 날씨에 구름이 깨끗하다. 물만골 봄꽃이 궁금하고 오르막길의 벚꽃을 찍으려 나섰다. 중턱에 오르자 좁은 오르막길에 양방향으로 차가 막혔다. 황령산 벚꽃길을 가려는 차량으로 붐비다가 중간..
[HS20EXR] 삼락공원의 야생화단지에서 지난 여름 삼락체육공원의 야생화단지에서 찍은 것이다. <금계국황혼>을 찍기전 담은 몇컷의 야생화들이다. 접근성이 좋아 자주 가는 편인데 좋은 사진이 별로 없다. 허지만 놓치기 싫은 계절마다의 꽃사진이 몇컷이라도 있으면 그해 겨울은 풍요스럽지 아니한가~ 꽃양귀비, 터리풀,..
니콘 [P7100] 천인국외 야생화 금정천의 천인국 금정공원옆 금정천이다. 자전거산책길을 가다보면 길섶에 천인국(Gaillardia, 天人菊)이 많이 피어 있다. 꽃보다 시든 털복숭이 봉오리가 더 탐스러워 보인다. 전부터 꽃이름이 궁금했는데 천인국이란다. 60cm정도 되는 키에 방사형의 꽃이 화려한 외래종이다. 이름이 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