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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절, 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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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사계곡, 수련과 개구리.. 매년 이맘때면 설레인다. 일년에 한번 휴가를 가기 때문이다. 물론 집떠나면 고생이지만 그게 없으면 남은 달동안 무얼 되새기며 한해를 보낼까 걱정된다. 그땐 장안사 계곡이 좋다길래 그리고 텐트도 칠 수 있다길래 글루 정한 모양이다. 지금 다시 보니 깔끔한 수련 한송이와 개구리 한마리가 여간 정겹지 않다.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장안사 계곡~ 003년 7월30일, 나의 최초의 디카, 니콘 Coolpix2500 으로 찍었다.
부산홍법사의 아미타대불 2011년 2월4일. 어제 설을 막 지내고 나니 동생이 오늘은 묵은 옷가지를 태우러 가잔다. 금정천 조그만 실개천 다리밑 모래위에서 옷가지 네개를 태우면서 올해 한해는 액운을 떨쳐버리고 좋은 일만 생기길 빈다. 새로 포장된 좁은 조깅길을 따라 올라가니 왜가리 두세마리가 개천가에 저만치 앉아서 찍어주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왜가리를 쫓다가 저멀리 누른 광채가 나서보니 크다란 불상이 지붕위에 앉아 있다. 언젠가 덕계가는 길에 멀직암치서 본 기억이 난다.저기에 무슨 절이 있길래... 동생과 나는 가까운줄 알았는데 불상이 워낙 크서 그랬는지 한참을 걸어서야 도달할 수 있었다. 가는길에 홍법사란 팻말이 군데군데 보인다. 여기까지 온김에 홍법사를 들려 구경하기로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홍법사(弘法寺) - 부산광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