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절, 암자 (106)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처님이 따라 오던가? 남원 약산 관음사~~!! 순천 주암천에서 방생을 마치고 남원 광한루에 가기전에 약산 관음사(藥山 觀音寺)에 들렸다. 마을에서 가까운 평지에 유명한 관음사가 있단다. 천왕문을 들어서니 양쪽에는 석조사천대왕이 대리석으로 새겨져 있고 돌계단을 올라서니 삐까번쩍한 용머리가 9개 달린 석불이 있는데 바로 '구룡 관불의식 탄생불(九龍 灌佛儀式 誕生佛)'이라고 한다. 금색과 동색으로 마감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들어오는 정문에 보니 '대웅전 해체 복원불사, 관음전, 칠성각 신축불사 봉축'이라고 쓴 프래카드가 머리에 붙어있다. 정원같은 자그만 마당에 화려한 구룡 관불의식탄생불을 한참동안 쳐다보다 삼천불전(三千佛殿)로 들어서니 가운데 부처님과 약사려래옆으로 삼천불이 양옆으로 질서 정연하게 빼곡히 놓여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 양산통도사와 서운암 서운암의 된장을 사려면 양산통도사를 거쳐야 하고 입장료와 차량통행비(주차비)를 내야 한다. 통도사의 가을풍경을 구경하고 1km쯤 올라가면 서운암의 된장마을이다. 다른 암자는 가 본 적이 없고 팻말 외에는 그다지 안내판도 없다. 통도사 입구에는 무슨 행사인지 머리위에 오색연등.. 천성산 내원사계곡 물놀이 내원사는 아직도 인적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다. 산아래 절입구에서 본당 절채까지 2km 남짓한 길이 멀어서 일까? 아니면 산과 계곡이 깊어서 일까? 우리나라사람 좋은 곳은 죽어라고 찾아가는 성미인데... 그런데 사찰치고는 너무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곳이다. 오늘따라 그런 것일까? 막상 올라가 보니 경내는 그리 넓지 않고 절채는 붙어 있고 허전한 느낌이 든다. 앞산 경치는 산으로 막혀있고 내려다 보는 경치도 별로 없다. 우리같은 세속인들에게는 볼거리가 있어야 자주 찾아오고 먹을거리가 있어야 자주 들르게 되는 법이다. 그러나 스님들에게는 조용하게 정진하기에 더 없이 좋으리라 생각된다. 내려가는 길목마다 굽이친 계곡에는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계곡이 깊고 산에 나무가 많아 맑.. 천성산 내원사_02 천상산 내원사(千聖山 內院寺)는 두번째 걸음이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늦은 가을 오후로 너무 늦게 와서 입구에서 내원사 올라가는 길을 차량통제하여 걸어서 가다 어두워 되돌아 온 기억이 난다. 이번에 가보니 입구 다리에서 산중턱에 있는 내원사 본당까지 2km는 될 듯하다. 이날은 차량도 가능하여 절입구 앞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굳이 차량을 타고갈 이유가 없다면 걷는게 더 여유롭고 상쾌할 것 같다. 오른 쪽을 끼고 바위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소리와 절벽에서 불어내리는 바람은 청량하기까지 하다. 천성산(千聖山), 유래를 보니 신라시대 원효대사 제자 1천명이 머물러 성인되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는 2003년 당시 천성산 원효터널은(천성산턴널) KTX고속열차가 지나가는 곳으로 공사와 소음으로 도.. 2015년 사월초팔일_해광사 늘 이맘때면 어느 절에 가서 절밥(공양)을 얻어 먹을까하고 궁리를 하지만 해광사 외에는 마땅한 절이 없다. 초읍에 있는 삼광사는 밥대신 빵과 우유를 주고 해동용궁사는 초팔일에 가 본 적이 없고 양산통도사는 길이 너무 멀다. 만만한게 기장 대변옆에 있는 해광사다. 냉국과 함께 나오는 비빔밥이 맛이 그저그만이다. 이날도 누님과 함게 집을 출발하여 12시경에 도착하니 수라간옆 채양밑에는 줄이 꼬불꼬불 구절양장이다. 굽은 곳이 대략 10여군데니 족히 200명은 될 것이다. 누님에게 공양부터 하고 참배를 나중에 하자고 제안한다. 당연히 그러자고... 30여분을 기다리고 비빔밥과 냉국을 받아드니 세상이 내 것이다....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함께 잠시 관욕을 행하고 참배를 하고 꽃과 연등 그리고 손에 든 예.. 장안사 벚꽃과 함께 장안사 입구의 연꽃단지에 구찌뽕나무가 두그루 있다. 작년에 장안사에 들러 연꽃단지앞 나물파는 할머니에게 내년 봄에 구지뽕 나무잎을 따라 오겠다고 허락을 받았다. 끓여 먹으면 당뇨에 좋은 구찌뽕나무의 어린 잎을 따러 왔는데 너무 일러 아직 나무에 순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너무 일찍 온 것이다. 달포나 지나야 잎이 붙을 것 같아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 온김에 장안사에 들러 경내를 둘러보았다. 봄기운과 함께 절밖에 핀 벚꽃이 아름답다. 화창한 날씨에 봄내음을 맡은 참배객이 제법 많다. 오늘따라 맑은 날씨에 포대화상의 배가 더 불러 보인다. 2015년 4월 11일 D7000 니코르 18-300mm ED VR 천성산 홍룡사, 홍룡폭포 완연 봄날씨다. 자칫 잘못하면 봄날씨에 노곤해져 주저 앉으면 휴일에 사진 한장 찍을을 수 없다. 몇년 전에 가 본 양산 상북면 천성산 홍룡사 홍룡폭포로 향했다. 구서IC에서 40분 정도면 도착한다. 양산 IC나 통도사IC쯤에서 빠지면 된다. 이번이 2012년 8월에 이어 두번째로 간다. 그때는 .. 천불사 관음굴을 보다 양산 덕계에서 좌회전하여 1km정도 들어가면 천불사가 나온다. 천불사에는 노인요양원도 있고 절우측엔 아름다운 묘지도 있고 키높이의 석등들이 가지른하게 줄지어 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옆엔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극낙원이란 건물이 있다. 납골당같기도하고 전시장같기도 하다. 대웅전 뒷쪽으로 돌아가면 관세음보살 입상이 여러개 있는 참배하는 곳이 나온다. 대리석바닥이 깔린 널직한 곳에 일직선으로 7개의 관세음보살이 있고 동자상이 양옆에 있다. 서쪽을 향해 등지고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위엄이 있어 저절로 고개가 수그려진다. 돌아서 나오면 아래쪽에 동그란 바위에 관음굴이라 쓰여진 곳이 이곳이다. 불교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 낱낱이 기술하진 못하지만 여러가지 모양의 관세음보살이 입상과 좌상으로 돌탑과 함께 어우러져 길목을..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