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일몰 26

[후지 X-S1] 삼락공원 낙조

일을 마치고 삼락공원을 찾았다. 오늘 날씨가 푸근하여 마음이 내키면 야간촬영을 하려고 아침에 X-S1과 삼각대를 챙겨가지고 나왔으나 마침 감전동 부근에서 일을 마치고 나니 해가 한발작 정도 남아 일몰을 찍으러 갔다. 삼락체육공원은 아직도 축구를 하고 아이들이 롤러보드장에서 놀고 있다. 야생화단지를 지나 낚시터에 이르니 해가 넘어가기 시작한다. 2013년 3월9일 토요일, 후지 X-S1에 담다.

일출과 일몰 2013.03.10

[니콘 D7000] 2013년 계사년 일출_송정공수마을에서....

2013년 송정 공수마을에서 아침을 맞으며... 계사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TV에서 독도 다음으로 간절곶이 제일 빨리 해가 뜬단다. 7시31분에...간절곶까진 길이 너무 멀어 6시30분에 송정으로 향했다. 날씨가 추워 차가 별로 없는가 했더니 해운대가 가까워질수록 밀린다. 우2동에서 고가를 타고 송정3거리에 이르자 본격적으로 밀리기 시작이다.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싶어 옆길을 새어 애초 공수마을로 가기로 했다. 생각처럼 공수마을 방파제에 도착하니 7시 15분, 15분쯤 여유가 있었다.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좁은 방파제 뚝위에 일렬로 서서 해가 뜨오르기만 기다리고 있다. 부지런한 어촌 어부들은 벌써 저멀리 수평선 가까이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서쪽하늘엔 지다만 조각달이 손톱처럼 ..

일출과 일몰 2013.01.02

[후지 X-S1] 귀로, 삼락공원의 낙조

동지가 한달이나 남았지만 오후5시만 되면 어둑어둑해진다. 감전동에서 가까운 삼락공원을 들려서 집으로 가기로 했다. 지하도를 지나 야생화단지로 들어서니 벌써 해가 산등성이를 넘어가 붉은 기운만 구름위로 뿌리고 있었다. 늪지대 개천엔 구름낀 하늘이 반영되어 그런대로 괜찮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늦가을의 차거운 이상기온이 겨울철냉기처럼 옷깃에 스며들어 카메라를 든 손마저 약간 시렵다. 마침 해가 떨어지고 잠잘 곳을 찾는 겨울철새들이 북쪽하늘을 향해 열심히 날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가끔 김해공항에 착륙 하려는 여객기가 번쩍거리기도 하고 군용항공기가 이륙하여 북쪽으로 유턴을 하는 모습들이 보이곤 했다. 2012년 11월20일 후지 X-S1으로 담다

일출과 일몰 2012.11.21

[니콘 D7000] 송정 공수마을의 일출

어제 저녁 늦게 마신 커피덕분에 아침 5시반에 잠이 깨버렸다. 얼마 자지도 못했지만 다시 눈을 붙이려니 엄두가 나질 않는다. 혹시 이 시간이면 일출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서둘러 옷을 갈라입고 세수도 안하고 송정으로 차를 몰았다. 가는 도중에 하늘을 보니 그렇게 맑지가 않다. 차라리 약간 뿌연게 태양을 더 붉게 만들어 일출분위기가 난다. 도착하니 새끼손톱만한 작은 해가 수평선에 맞닿은 구름위로 얼굴을 내민다. 니콘 D7000과 후지 HS20EXR로 번갈아 가며 찍기 시작하였다. 찍다 보니 후지 이공이가 마음에 걸린다. 태양이 약간만 밝아도 렌즈플레어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LCD를 확인해보니 엄지손톱만한 태양위로 반사광이 보여 D7000으로 찍기 시작하였다. 탐론은 갈매기 찍을 때 화질을 확인..

일출과 일몰 2012.10.21

[HS20EXR] 삼락야생화단지의 금계국황혼 외

지난봄 한창 봄꽃이 필 무렵, 삼락체육공원 야생화단지에 핀 꽃들이다.부산에는 제대로 된 식물원이나 수목원이 없는 터라(인공적으로 조성된 화명수목원이 있긴 하나 만든지 얼마 안되어 솔직히 볼 게 별로 없다. 숲도 없고 가파르서 오르기가 힘이들고 마치 등산하는 기분이다. 5년이나 10년후면 어떨런지 기대해본다) 야생화를 분위기있게 볼 수 있는 곳은 삼락체육공원이 유일하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야생화단지가 그래도 위안이 된다. 한참을 찍다보니 해가 넘어가고 있다. 단지 한귀퉁이를 온통 노란 꽃밭으로 만들어 놓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금계국이다.80cm이상 자란 금계국이 저녁놀에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플 래시사진을 좋아하진 않지만 황혼과 금계국을 함께 담으려니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오랫만에 사..

일출과 일몰 2012.10.12

[니콘 P7100] 삼락공원의 황금억새

지난 일요일 삼락공원의 연을 찍고나서 HS20EXR의 배터리가 떨어져서 니콘 P7100으로 찍은 것이다. 주로 역광으로 찍어서 거의 황금색이라 제목도 그렇게 붙였다. 팝코넷에 올리고나서 다시 정리해 보았다. 도로변에 억새가 허드러지게 피긴하였으나 그렇게 정리된 모습이 아니다. 산자락에 곱게 핀 억새와 달리 무질서하긴 하였으나 역광에 억새꽃?이 빛나는 광경을 담아보았다. 2012년 10월7일 삼락공원에서 니콘 P7100으로 담다.

일출과 일몰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