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kor 14-24mm F2.8G ED 우리할미가 꿈에 선몽을 하여 가게 되었다던 운문사. 어느날 낮잠을 자다 꿈에 운문사로가라~하는 계시를 받고 가게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 있는 딸네집에 가 있을 때도 꼬박꼬박 운문사로 불전을 보내고 그리한 지가 벌써 40년도 더되었으니 불심이 대단합니다. 「운문사에 언제 가노?」 「두달전에 갔는데 또 가? 기름값이 얼만데 그렇게 자주 가노? 여기 가까운 절에 가면 안되나? 저기 부암동 백양산에도 있던데...」 「... ... ... ...」 말문을 닫고 토라집니다. 부산 연산동에서 운문사까지 80km 남짓. 그러나 이삼일내는 꼭 다시 운문사로 가야합니다. 그리 하여 겨울이 오기 전에 다시 비구니절 운문사를 찾았습니다. 오늘은 아침을 먹지 않고 서둘러 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