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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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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00] 장마끝난 송정해수욕장~~!! 호우를 동반한 장마가 전국을 휩쓸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복구에 손쓸 겨를도 없는데 인재까지 겹쳐 망연자실합니다. 우리할미도 며칠간이나 외출을 자제하여 갑갑해 합니다. 잠깐 소강상태라 늘상가는 송정입구 아우네국밥집에서 점심 겸 저녁을 먹고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햇볕이 나지 않은 구름낀 상태에도 피서객들이 제법 많습니다. 완전 개장을 했는지 비치에는 파라솔과 서핑보드가 즐비합니다. 금방이라도 벗고 뛰어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습니다만~ 오늘은 작정하고 구닥다리 니콘 똑딱이 P7100을 들고 나왔습니다. 날씨가 흐려 그리 기대를 안합니다만 카메라야 무슨 죄가 있습니까? 찍는 사람이 문제지~~ 어제 올린 으로 봐선 아직도 쓸만하여 다시 한번 애착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니콘 P7100 2023. 07..
철마, 곰내연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어제 삼락생태공원에 이어 곰내연밭을 찾았습니다. 점심도 여기서 해결할 겸. 할미와 함께 곰내마을 공용주차장에 쉽게 주차하고 내려다 보니 백련이 이제 피기 시작했네요. 만개하기까지 아직 일주일 이상 걸릴 것 같아요. 아쉽지만 몇점이라도 담아갈양 밭두렁을 거니니 밭두렁이 좁고 비가와서 잘못하면 진흙에 미끄러지기 십상이네요. 마주치면 한사람은 등을 돌려야 할 듯~ 연꽃이 덜 피기도하였지만 어찌 백련만 보이고 홍련이 별로 보이지 않네요. 작년에도 일찍이 와 연꽃 봉오리만 찍은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열심히 담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곰내연꽃은 연꽃잎이 아니라 연잎이 무척 크고 깨끗하단 생각이 듭니다. 뿌리가 크서 그런지 빽빽하게 자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연밭이 층계논식으로 되어 있어 좁은 밭두렁을 조..
흐린날, 삼락생태공원 연꽃 예뻐요~~!! 자주 가던 삼락생태공원에 연꽃이 예쁘데요. 오늘따라 아침부터 빗방울이 뜹니다. 그래도 가보기로 했어요. 우산도 챙기고 타올도 하나 목에 걸었습니다. 빗물울이 무거워 축 쳐진 연꽃을 찍으려 찍사들이 제법 많이 왔습니다. 전부들 예쁜 연꽃을 담느라 여념이 없네요. 떨어진 연꽃잎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구도를 맞추는 사람, 한발이라도 가까이 가려고 진흙진 풀섶사이를 다가가는 사람.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열심히 찍고 핸폰을 들여다 보며 만족스런 표정을 짖습니다. 저도 그사이에 끼여 연못주위를 두바퀴나 돌았습니다. 맑은 날 오면 더 좋았을껄~ 다음에 한번 더 올까~ 속으로 연꽃의 자태에 못내 아쉬워하며 몇장을 찍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보니 다른사람 찍은게 더 이뿝니다. D7200 & 18-300mm 를 가지고 갔는..
호거산 운문사의 가을풍경~~ Nikkor 14-24mm F2.8G ED 우리할미가 꿈에 선몽을 하여 가게 되었다던 운문사. 어느날 낮잠을 자다 꿈에 운문사로가라~하는 계시를 받고 가게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 있는 딸네집에 가 있을 때도 꼬박꼬박 운문사로 불전을 보내고 그리한 지가 벌써 40년도 더되었으니 불심이 대단합니다. 「운문사에 언제 가노?」 「두달전에 갔는데 또 가? 기름값이 얼만데 그렇게 자주 가노? 여기 가까운 절에 가면 안되나? 저기 부암동 백양산에도 있던데...」 「... ... ... ...」 말문을 닫고 토라집니다. 부산 연산동에서 운문사까지 80km 남짓. 그러나 이삼일내는 꼭 다시 운문사로 가야합니다. 그리 하여 겨울이 오기 전에 다시 비구니절 운문사를 찾았습니다. 오늘은 아침을 먹지 않고 서둘러 출발하였습니다..
달음산 옥정사가는 길에...팜파스그라스~~!! 옥정사로 올라가다 지나는 길에 왠 하얀풀을 만났습니다. 억새같기도 한데 머리숱이 여간 많고 하얀게 예쁘기도 합니다. 누군가 다발로 옮겨 가지른하게 심어놓은게 주위경관과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옥정사에 들러 돌아나오는 길에 잠깐 내려 주위를 돌아보며 담았습니다. 그러니까 주소는 일광읍 달음길(또는 일광읍 원리)쯤 되네요. 잠깐후에 1톤트럭이 나무로 된 말 (木馬)를 싣고 왔길래 물었더니 공원이 아니고 경관조성을 한데요. 아~그래서 여러가지꽃풀 옆에 팻말까지 있는게 이해가 가는군요. 나중에 조성현황을 보니 기장군농협기술센터에서 우리풀과 함께 10여가지를 심을 계획이라네요. 경관도 시원하게 탁~트인게 참으로 좋은 사업을 계획한 것 같에요. 앞으로 기장군의 명물이 또하나 생길 것 같아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아직도 덜핀 기장 철마 곰내재 연꽃~~!! 기장 철마 곰내재 연꽃공원 버스정거장앞에 소나무추어탕집이 있습니다. 일주일전에 갔더니 아직도 덜피었길래 하마나하고 다시 가볼 작정으로 다리가 불편한 우리할미에게 하고 꼬셨습니다. 우리할미는 선뜻 따라 나섭니다. 처음 먹어본 소나무집 추어탕맛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깔끔하게 지어논 식당안에서 내다본 풍경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서쪽창은 도로변이라 별로고 동쪽창에서 내다본 경치가 시원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대가 높아 아직 파릇파릇한 논밭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식당에서는 도로 저편 서쪽에 있는 연밭이 보이질 않습니다. 곰내재연밭은 본래 계단식 논밭을 연밭으로 만든 모양입니다. 층층으로 좁은 밭두렁을 따라 걷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핀꽃이 많질 않습니다. 백..
양산 물금 황산생태공원 연꽃(백련&홍련) 올해는 연꽃을 못찍고 넘어가나보다 했는데 다행히 혹시나하고 간 황산생태공원에서 몇컷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뚝방길 아래 습지에 허드러지게 피어 예쁘지는 않지만 올해 연꽃 땜빵은 한 셈입니다. 오후에 찍어 그런지 아니면 철이 늦어 그런지 꽃잎이 너무 벌어져 함초롬한 모습은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누가 그러든데 수련은 아침에 찍어야 활짝 핀 모습을 찍을 수 있다고~ 연꽃도 아침에 더 생기있는 모습을 담을 수 있을게 아닌지... 아무튼 삼락공원처럼 유명한 연밭이 아니고 습지라 갈대와 함께 뒤엉겨 있어 더 자연스 러울 수도 있습니다. 뚝방길을 따라 1km 정도가 연밭이고 산책길도 옆에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중간 중간에 다리도 두개 있어 연밭 가운데서도 찍을 수 있습니다. 바로 앞 꽃단지에는 6월경에 꽃양귀비..
2022년 5월 황산체육공원 꽃양귀비~~!! 오래전에 꽃양귀비를 찍고 다시 찾은 황산체육공원, 그때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찍은 기억이 납니다. 유채꽃이 지났으니 이제는 꽃양귀비가 있을텐데.... 불편한 할미를 꼬셔 포구나무집에서 매운탕을 한그릇 먹고 뒷길에 있는 황산체육 공원으로 냅다 달려 갔습니다. 언덕 아래도 내려가도 안보이길래 불안한 마음에 다시 윗쪽으로 가니 저멀리에 붉으스레한 기운이 보입니다. 그래 바로 저거야~~!! 아니나 다를까 가까이 가보니 붉은 양귀비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할미더러 가자니 다리가 아프니 혼자 갔다 오란다. 근데 어찌 온통 붉은 양귀비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간혹 흰색과 분홍색이 보이긴 하지만....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져 피었으면 더욱 이쁠텐데... 수레국화도 별로 안보이고...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하여 사진을 ..